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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분명 '韓 감독 탈락'했다는데…佛 1티어 기자 "한국이 영입 위해 움직인다" 단독 보도→알제리까지 가세

작성일: 2026.08.19 06: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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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후보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을 둘러싸고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 프랑스 '풋메르카토'
▲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후보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을 둘러싸고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 프랑스 '풋메르카토'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 후보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거스 포옛(58·우루과이) 전 전북 현대 감독을 둘러싸고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프랑스 '풋메르카토' 소속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9일(한국시간) "현재 자유계약 신분인 포옛 감독이 알제리 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이 될 가능성이 떠올랐다"면서 "알제리축구협회(FAF) 수뇌부가 포옛을 '사막의 여우'를 이끌 최종 후보군에 포함시켰다"고 단독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경쟁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우나 기자는 "그러나 포옛의 알제리행은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다. 한국 역시 그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려 한다"며 "과거 보르도와 그리스 대표팀을 이끈 포옛의 이력에 매력을 느낀 대한축구협회가 그를 데려오기 위해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알제리와 한국 가운데 누가 마지막에 웃게 될까"라며 포옛 감독을 둘러싼 두 나라의 경쟁 구도를 조명했다.

최근 국내 축구계에서 알려진 내용과는 다소 온도 차가 있는 보도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7일 남자 A대표팀 임시 감독 선임과 관련해 "지난 주말 지원자 서류 전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적격 심사와 결과 검수를 마쳤고 합격자와 불합격자에게 각각 결과를 통보했다. 

다음 단계는 온라인 면접이다. 협회는 이번 주 후보자들과 일정을 조율해 화상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격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직 전형이 진행 중인 데다 개인정보 보호가 필요한 만큼 합격자는 물론 지원자 윤곽까지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엄수하고 있다.

다만 국내외 축구계 다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홍명보 전 감독 후임 선임 전개는 3파전 양상이다.

도메네크 토렌트 전 몬테레이 감독과 헤수스 카사스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 감독, 로베르트 모레노 전 PFC 소치 감독이 서류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산티 아우나 SNS
▲ 출처 산티 아우나 SNS

반면 당초 최유력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 포옛 감독은 첫 관문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옛 감독과 한국 축구의 연은 깊다.

그는 2024년 대한축구협회의 A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도 최종 후보군에 올라 면접을 진행했다. 이후 2025시즌 전북 지휘봉을 잡으면서 K리그까지 직접 경험했다.

한국 인재풀과 문화, 축구 환경을 이미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 대표팀을 안정시켜야 하는 임시 사령탑으로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 포옛 감독이 이번 공개채용 서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순위 후보'가 온라인 면접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경쟁에서 물러나게 돼 물음표가 다소 짙어진 흐름이다.

이처럼 어수선한 국면에서 프랑스 축구계 '1티어' 저명 기자가 "한국이 포옛 선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귀띔해 우루과이 지도자 거취를 둘러싼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 파악된 후보군과 프랑스발 보도 사이에 차이가 있는 만큼 실제 대한축구협회가 포옛 감독을 여전히 후보로 검토하고 있는지, 혹은 아우나 기자가 공개채용 과정 이전의 정보를 토대로 보도한 것인지는 현재로선 명확하지 않다.

다만 포옛 감독에게는 한국 외에도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양상이다.

아우나 기자에 의하면 알제리축구협회는 포옛 감독의 풍부한 지도자 프로필과 강한 개성, 국제무대 경험을 높이 사고 있다. 

지도자 커리어에서 여러 차례 실패를 경험했음에도 차기 대표팀 수장으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후보란 시선이다.

특히 알제리 내부에서는 포옛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게 요구되는 여러 조건을 구비하면서 동시에 전임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과는 확연히 다른 '색깔'을 지닌 지도자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 선임 시계'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홍 전 감독이 물러난 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사상 처음으로 A대표팀 사령탑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이번에 선임되는 감독은 정식 사령탑이 아니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치르는 A매치 6경기만을 책임지는 '3개월 한정' 임시 감독이다. 

장기적인 축구 철학을 대표팀 내부에 구축하는 능력보다 단기간에 선수단 특성을 파악하고 조직을 안정시킬 수 있는 민첩한 지도력이 더 중시될 만한 직군이다.

포옛 감독이 예상 밖 조기 낙마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복수 매체 보도에 의하면 토렌트와 카사스, 모레노 감독이 온라인 면접을 앞두고 있다.

토렌트 감독은 '21세기 최고 지략가' 펩 과르디올라의 오랜 좌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한 뒤 뉴욕 시티(미국)와 플라멩구(브라질),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몬테레이(멕시코) 등을 이끌었다.

카사스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루이스 엔리케 현 파리 생제르맹 감독을 보좌했고 이후 이라크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다. 

2023년 걸프컵 우승과 같은 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최강' 일본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는 등 빼어난 전술 유연성과 용인술을 공인받았다. 현재는 싱가포르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를 지휘하고 있다.

모레노 감독 역시 '엔리케의 오른팔'로서 유럽 전장에서 잔뼈가 굵은 지략가다. 스페인 대표팀 감독직을 경험했고 이후 AS모나코(프랑스)와 그라나다(스페인), PFC 소치(러시아) 등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온라인 면접을 거쳐 후보자 평가를 진행한 뒤 우선 협상 순위를 정해 계약 논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1차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포옛 감독 이름이 프랑스에서 재등장하면서 한불 양국의 엇갈린 보도 속 우루과이 용장의 실제 행선지와 대한축구협회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1차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거스 포옛 이름이 프랑스에서 재등장하면서 한불 양국의 엇갈린 보도 속 우루과이 용장의 실제 행선지와 대한축구협회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1차 서류 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거스 포옛 이름이 프랑스에서 재등장하면서 한불 양국의 엇갈린 보도 속 우루과이 용장의 실제 행선지와 대한축구협회의 최종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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