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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머레이-페더러, 풀세트 접전 끝에 준결승행(종합)

작성일: 2016.07.07 06:4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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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승리한 뒤 홈 관중들의 갈채를 받는 앤디 머레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앤디 머레이(29, 영국, 세계 랭킹 2위)와 로저 페더러(34, 스위스, 세계 랭킹 3위)가 풀세트 접전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머레이는 6일(한국 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6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조 윌프레드 송가(31, 프랑스, 세계 랭킹 12위)를 3-2(7-6(10) 6-1 3-6 4-6 6-1)로 이겼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한 머레이는 지난해 준결승에서 페더러에게 0-3(5-7 5-7 4-6)으로 졌다. 올해 호주 오픈과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에서는 모두 결승에 진출했지만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머레이는 올해 열린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그리고 윔블던에서 모두 4강에 올랐다. 머레이의 준결승전 상대는 토마스 베르디흐(30, 체코, 세계 랭킹 9위)다. 베르디흐는 8강전에서 루카스 포일(22, 프랑스, 세계 랭킹 30위)을 3-0(7-6<4> 6-3 6-2)로 물리쳤다.

머레이는 베르디흐와 상대 전적에서 8승 6패로 앞서 있다.

▲ 2016년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승리한 뒤 관중들의 갈채에 답례하는 로저 페더러 ⓒ GettyImages

앞서 열린 단식 8강전에서는 페더러가 3시간 10분이 넘는 접전 끝에 마린 칠리치(27,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13위)를 3-2(6<4>-7 4-6 6-3 7-6<9> 6-3)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 2세트를 내준 페더러는 3세트를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4세트에서는 매치포인트 위기가 3번이나 찾아왔다.

이 상황에서 페더러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위기를 이겨 냈다.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4세트를 극적으로 따낸 페더러는 5세트를 6-3으로 이겼다. 

페더러는 윔블던에서 7번 정상에 올랐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2009년, 2012년 이 대회 우승 컵을 들어 올린 그는 2014년과 지난해에는 준우승했다. 페더러는 피트 샘프라스(미국), 윌리엄 랜쇼(영국, 이상 우승 7회) 등을 넘어 윔블던 역대 최다인 8회 우승에 도전한다.

페더러는 샘 퀘리(28, 미국, 세계 랭킹 41위)를 3-1(6-4 7-5 5-7 6-4)로 이긴 밀로스 라오니치(25, 캐나다, 세계 랭킹 7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페더러가 9승 2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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