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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예능의 저주' 또 시작인가[이슈S]

작성일: 2023.11.19 22:0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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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KBS2 '살림남'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 출처|KBS2 '살림남'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부부예능의 저주가 또 시작된 것일까. 라이머 안현모 부부의 이혼 발표와 함께 연예인 부부들의 결혼생활을 조명하는 부부예능의 이면에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이혼을 공식화한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 동반 출연하며 결혼 생활을 공개했던 사이. 두 사람은 지난 5월 이미 이혼을 결정한 뒤 별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해 11월 '우리들의 차차차'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서로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지 불과 6개월 만이다. 

부부예능에 출연했던 스타들의 이혼사례는 이밖에도 세기가 어려울 정도다. 최근 15살 연하 재벌3세와 재혼을 발표했다 사기극이 드러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는 2022년 남편, 딸과 KBS2 '살림남'에 깜짝 출연,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으나 그로부터 1년도 안 된 지난 8월 이혼을 알리고 떠들썩한 재혼 소동 끝에 사기 공범으로 조사까지 받았다. '살림남'에 2017년 결혼했던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방송인 지연수는 결국 이혼, 지난해 '우리 이혼했어요2'에 출연했다. '살림남' 터줏대감이던 배우 김승현의 부모는 이혼까지는 지난해 '결혼지옥'에 출연해 심각한 갈등을 드러내기도 했다. 

부부예능 원조격인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2013년 '자기야 백년손님'으로 바뀌기 전까지 약 4년간 방송됐는데, 공교롭게도 출연했던 부부들이 계속해 이혼하며 '자기야의 저주'란 말이 나돌았다. 갈등 상황을 부각시키는 토크 연출 등이 부부들의 감정을 더욱 상하게 만들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2010년 가수 김지훈-배우 이종은부부를 시작으로 2011년 개그맨 양원경-탤런트 박현정, 2012년에는 귀순가수 김혜영-배우 김성태를 비롯해 2013년 LJ(이주연)-이선정, 이세창-김지연, 배동성-안현주, 이유진-김완주 부부가 연달아 이혼했다. 이후에도 2016년에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 2017년에는 티티마 출신 강세미, 배우 이재은, 배우 안연홍 부부가 이혼했으며 2018년에는 윤기원-황은정,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부부가 이혼을 알렸다. 2021년에는 김진근 정애연 부부가 결혼 12년만에 이혼하며 '자기야의 저주'를 되새기게 했다. 

2021년 막을 내린 TV조선 부부예능 '아내의 맛'도 예외는 아니다. 출연자 서유정이 지난 2월 이혼을 고백했고, 김상혁-송다예 부부, 개그우먼 김현숙 부부도 이혼으로 각기 남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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