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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日매거진 표지 모델로 전한 근황…오케이 레코즈 언급까지

작성일: 2026.09.01 10:32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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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제공 Casa BRUTUS
▲ 민희진. 제공 Casa BRUTUS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오케이레코즈(ooak records) 민희진 대표가 일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표지 모델로 나섰다.

민희진은 일본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카사 브루투스(Casa BRUTUS) 10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카사 브루투스가 한국인을 표지 인물로 내세운 것은 창간 이래 처음이다.

민 대표가 표지 모델로 나선 10월호는 카사 브루투스가 서울을 집중 조명하는 '서울 라이프스타일 가이드(SEOUL LIFESTYLE GUIDE)' 특집호다. K-콘텐츠에 이어 최근 여러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서울을 주목하고, 다채로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 민희진. 제공 Casa BRUTUS
▲ 민희진. 제공 Casa BRUTUS

카사 브루투스는 민 대표를 'K-POP의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소개하며, 그의 자택과 오케이 레코즈 사무실, 서울의 즐겨 찾는 장소들을 통해 민 대표의 세계관을 조명했다.

민 대표의 인터뷰와 화보는 총 26페이지에 걸쳐 수록됐다. 그간의 크리에이티브 작업과 자신만의 철학, 새롭게 출범한 오케이 레코즈와 앞으로 선보일 프로젝트 등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다양한 콘셉트의 이미지도 함께 실었다. 화보 촬영은 민 대표와 오랫동안 비주얼 작업을 함께해 온 송시영 작가가 맡았다.

특히 민 대표가 약 15년 전 마련해 자신의 생활 방식과 취향에 맞춰 세심하게 리모델링한 자택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케이 레코즈 사무실을 비롯해 민 대표의 크리에이티브 세계를 이루는 공간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민 대표는 그동안에도 여러 매체의 제안을 받아왔지만, 지금의 서울을 소개하는 기획이라는 상징성과 카사 브루투스에 대한 신뢰가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민 대표의 자택에는 찰스·레이 임스의 가구, 빈티지 가구와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아티스트의 작품, 레코드와 식물, 오래 간직해 온 물건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민 대표는 "나의 성격처럼 전혀 다른 디자인을 섞어 놓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것들이 신비로운 조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원래 공간에 관심이 많았다"라며 "전형적인 인테리어에 나를 맞추기보다는 내 삶의 방식에 맞춰 공간을 꾸미고 싶었다. 정성을 들여 지은 집이라서 더욱 애착이 간다"라고 설명했다.

▲ 민희진. 제공 Casa BRUTUS
▲ 민희진. 제공 Casa BRUTUS

카사 브루투스와의 작업은 패션으로도 확장됐다. 서울 특집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민 대표와 카사 브루투스 측이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고, 민 대표의 평소 취향과 일치하는 일본 패션 브랜드 에브리원(everyone)이 함께해 '에브리원 오케이(everyone ok)'가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에브리원은 일본 패션 디렉터 미요시 료가 전개하는 브랜드로, 절제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일본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유수의 브랜드와 협업하며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여왔다.

'에브리원 오케이'에는 '모두 OK!'와 '모두 OK?'라는 두 가지 메시지가 동시에 담겼다. 하나의 의미를 정해 제시하기보다 두 가지 의미를 함께 놓아 이를 접하는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오케이'라는 한글 표기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모자와 티셔츠 등을 선보인다.

'에브리원 오케이' 제품은 9월 19일 일본 에브리원 마에바시에서 열리는 팝업 선주문 판매를 통해 먼저 공개되며 민 대표도 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민 대표는 "이번 카사 브루투스 작업은 서울의 모습과 공간, 그리고 평소 관심을 가져온 패션과 디자인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 소개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오케이 레코즈 역시 음악이라는 한 영역에 스스로를 가두기보다 아티스트와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티브가 자유롭게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는 작업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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