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멜론' 려운 "父가 프론트 맨→기타리스트…'나도 저랬다'며 좋아하셔"[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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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반짝이는 워터멜론' 려운이 작품 속 아버지 최현욱과 실제 아버지가 비슷하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14일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주인공 은결 역으로 활약한 려운은 촬영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려운은 "아버지가 실제 드라마 속 아빠랑 되게 비슷하다. 20대 때 밴드를 하셨다. 기타리스트이자 프론트맨이셨다. 작곡도 하시고 그러셨다"라며 "옛날 생각 난다고 나도 저랬는데 하면서 특히 좋아하셨다"라고 했다.
기타리스트 역할을 준비하며 도움을 받았냐는 물음에 "아버지가 지금도 기타 많이 치신다. 근데 선생님이 따로 계셔서 도움보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라며 "자세 어색하다고 말씀하시다가 나중에는 이제 좀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잘하고 있다고 응원과 피드백을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기타 제자였다고 알고 있다. 아버지가 기타로 알바를 하셨다. 카페에서도 기타 치시고 레슨도 하신 것 같은데 레슨으로 만났다고 알고 있다"라며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작품과 같이 타임슬립을 할 수 있다면 "아버지의 학창시절"로 가보고 싶다고 망설임 없이 답한 그는 "전에는 그런 생각 한 적이 없는데 찍으면서 이런 생각이 처음 들었다. 아빠랑 같이 밴드도 해보고 싶고 삼겹살에 소주도 해보고 싶고 궁금하기도 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예상하기로 쾌남이실 것 같다. 옛날 사진을 봐도 스타일도 로커처럼 뽀글머리에 부츠와 청자켓을 입고 계신다"라고 덧붙였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2023년의 은결은 가족 몰래 음악을 하며 죄책감을 느낀다. 이처럼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일이 있냐는 물음에 려운은 "연기"라고 답하며 "처음엔 반대 많이 하셨다. 반대가 엄청났다"라고 회상하며 한숨을 쉬기도 했다.
반대에도 려운의 꿈은 굳건했다. 그는 "맨날 하게 해달라고 말하고 앞에서 일부러 영화도 많이 보고 책도 많이 읽는 모습을 보여드렸다. 이후에 꼭 내가 이걸로 서울로 대학에 가겠다고 말씀을 드린 이후에는 전폭적으로 지지를 해주셨다"라고 답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 이찬과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 지난 14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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