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모발 정밀감정도 '음성'…경찰, 물증 확보 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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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35)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 정밀 감정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과수는 최근 지드래곤 모발정밀감정 결과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다만 손발톱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지드래곤은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지 이틀 만에 변호인을 통해 자신은 마약을 투약한 적이 없다며 "다만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드래곤은 지난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약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간이시약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음성이었다. 결백을 밝히겠다고 단언한 만큼 모발을 제출하는 등 조사에 필요한 건 모두 적극적으로 임했다는 입장을 거듭해 밝혔다. 경찰에 자진 출석한 지드래곤의 당당한 태도 역시 주목받았다.
출석 당시 제모 상태였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지드래곤은 13일 매체 인터뷰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입건 사실이 보도된 후 제모를 한 사실이 없으며, 소변, 모발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까지 제출하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라고 반박했다. 지드래곤은 1년 반 이상을 모발을 탈색이나 염색을 전혀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 중 경찰이 "배우 이선균에게 마약 투약 장소를 제공하고, 협박까지 한 강남 유흥업소의 여실장 진술에서 지드래곤의 이름이 나왔다"는 이유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관련자 진술만으로 무리한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또 한 번 경찰이 물증 확보에 실패해,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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