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의 휴가' 김해숙 "인간 신민아 외모와는 달라, 실제로 닮은 점 많아 놀랐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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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해숙이 딸 역할로 호흡을 맞춘 신민아 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개봉을 앞둔 배우 김해숙이 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해숙은 신민아가 딸로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당시에 대해 "너무 좋았다. 여러 번 얘기했는데, 저희도 사람인지라 괜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 않나. 아무 상관 없는데 괜히 싫은 사람이 있고. 근데 민아는 실물도 본 적도 없고 작품한 적이 없었다. TV에 가끔 나오는 걸 보면 되게 좋았다. 근데 신민아 씨가 캐스팅 됐다고 해서 되게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민아랑 저랑 성격도 비슷한게 많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비슷한게 많아서 찍으면서 깜짝 놀랐다. 그런 것이 마음을 열었다. 물론 제가 어떤 배우하고 해도 자식과의 관계는 친근감이 우러나야 하는데 민아랑 마지막 장면 같은 경우는 저희가 진짜 엄마와 딸 같은 느낌이 나서 신의 느낌이 배가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다. 서로의 교감이라는게 굉장히 중요하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민아 씨는 말이 잘 없고 사람을 좀 가린다. 저같은 경우 굉장히 털털하고 사교적인 것 같아 보이는데 저 역시 그렇다. 서로 촬영하며 가까워지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별로 집 밖으로 안 나가는 것도 비슷하다. 저희가 정선에서 두달 간 있었다. 보면 좀 쉬는 날이 있고 하면 집에 가는데 숙소에서 만난다. '안 나갔니?'하고 걔도 '선생님 안나가셨어요?' 한다.오죽하면 제 딸이 '엄마 여기가 병실이야?' 그러더라. 한 발자국도 안나가니까. 저는 좀 심하다. 저는 집콕이 아니라 침대 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민아와 성향이 비슷하다. 음식도 토란국 좋아한다고 얘기해서 깜짝 놀랐다. 비슷하게 좋아하는 게 많고 서로 사람하고 친해지려면 시간이 걸리는 스타일이다. 저는 참 안 그럴 것 같은데 의외라고 하더라. 많이 비슷한 게 있었다"고 떠올렸다.
더불어 "인간 신민아는 변함없는 아이다. 사람이 조금 변하고 그러는데 항상 그 모습 그대로 변하지 않을 사람이라는 느낌이다. 배우로서는 자기가 가진 것에 비해 굉장히 만족하지 않고 노력하고, 다른 사람처럼 말이 많은 아이가 아닌데 혼자 고민한다. 저하고 감정선 맞출 때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그러더라. 저는 이번에 작업하면서 인간 신민아 씨와 배우 신민아 씨에 대해서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멋진 배우인 것 같다. 흔히 생각하는 외모적인 것, 보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다. 배우로서 열정을 엄청 갖고있는 그런 배우인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해숙은 "이번 시사회에 저희 딸이 와서 민아 씨랑 인사했다. 제가 '너 잘못하다가는 날 뺏길 수도 있다'고 했다. 저희 딸이 '이미 그런 것 같다'고 웃었다. 그 정도로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오는 12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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