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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의 휴가' 신민아 "효녀? 나같은 딸 갖고파, 엄마 원하는 것 다 사드려"[인터뷰①]

작성일: 2023.12.04 12:07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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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아. 제공ㅣ에이엠엔터테인먼트
▲ 신민아. 제공ㅣ에이엠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신민아가 엄마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개봉을 앞둔 배우 신민아가 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신민아는 엄마와 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실제 엄마와 관계에 대해 "엄마랑 저랑은 진짜 친구처럼 지내고 전형적인 엄마, 딸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이 작품을 찍고나서 조금 더 전형적인 엄마와 딸 감정이 생겼다. 바뀌었다기보다는 항상 그 마음이 저는 좀 있었다. 이 작품에 조금 더 공감하지 않았나. 워낙 엄마를 좋아하고 그러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저는 표현을 잘 하고, 엄마에게도 잘 한다. 잘하는 것 같다"고 자신하며 "엄마는 평소 별로 전화 안 오시고 제가 오히려 궁금해서 하는 편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민아는 효녀인지' 질문이 이어지자 "엄마가 원하시는 것을 다 사드린다. 엄마가 행복할 수 있다면"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나같은 딸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나'라고 묻자 "그렇다"고 웃음으로 답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신민아는 극 중 엄마 캐릭터와 실제 엄마에 대해 "닮은 점이 없다. 저희 엄마는 귀찮을까봐 전화 일부러 안 하고, 바리바리 싸들고 오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서 그 느낌은 없다"며 "오히려 그냥 김해숙 선생님 본체가 저희 엄마랑 비슷한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몰입에 도움이 된 점도 있다"고 밝혔다.

진주 캐릭터에 대해서는 "저는 비슷한 부분이 있다. 전화할 때 말투나 이런 것들이, 비단 말투 뿐 아니라 가족한테 하는 말투 있지 않나. 누가 어떤 기사에 꼭 바쁠 때 엄마들이 전화한다고 하더라. 나도 약간 이런 말투로 전화를 받았던 것 같은데 싶더라. 그래서 진주 캐릭터가 공감이 가고, 미국에서 교수 하다가 돌아오는 것도 진주 마음을 알 것 같았다. 저같은 모습이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고 떠올렸다.

더불어 김해숙이 신민아와 닮은 점이 많다고 언급한 점에 대해서는 "인터뷰하신 걸 보고 또 놀랐다. 내 안에 내가 너무 많은 것 같다. 열정이 있다는 내용이 제 마음과 똑같더라"고 눈이 휘둥그레져서 놀라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해숙이 시사회에서 친딸에게 신민아를 가리키며 "엄마를 뺏길 수 있다"고 했던 것에 대해서는 "시사회 때 선생님 따님도 오시고 저희 엄마도 왔다. 선생님이 '엄마를 뺏길 수 있다'고 하니까, 따님 분도 '벌써 뺏긴것 같은데요' 그러고, 저희 엄마한테도 '딸 뺏길 수 있다'고 하니까 우리 엄마가 '네 가지세요' 이런 분위기였다"고 폭소를 터트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오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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