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올림픽' 김연경, "또 하나의 도전"
작성일: 2016.07.12 14: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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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28, 페네르바체)은 12일 충청북도 진천선수촌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올림픽은 12개 나라가 A, B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개최국 브라질과 러시아, 일본, 아르헨티나, 카메룬과 함께 A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6일(현지 시간) 일본과 조별 리그 첫 경기를 치르면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0년 만에 메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김연경은 "저희 목표는 메달권에 진입하는 거다. 쉽지 않은 도전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목표 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과 만나는 것과 관련해 김연경은 "첫 경기가 일본인 만큼 꼭 이기고 다음 경기를 잘 치르는 게 관건이다. 지금 저희가 일본을 많이 분석하고 대비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 자신은 있다. 첫 경기를 잘 이기고 분위기를 이어 나가야 8강 4강 결승까지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몸 상태는 썩 좋지 않다. 김연경은 "지금 훈련을 많은 양을 하고 있고, 한참 힘들게 하는 시기라서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보다 기술적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는 경기에 맞춰 (조절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여자 선수들인 만큼 지카 바이러스가 마음에 걸리지 않는지 물었다. 김연경은 "예방 접종 주사를 4~5개 정도 맞은 상태다. 불안한 마음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질병 문제도 있고 치안도 위험하다고 해서 걱정은 된다. 저는 임신할 생각이 없는데 언니들은 모르겠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없는지 묻자 김연경은 "힘들 때나 어려울 때 열심히 한 걸 잊지 않고 보상을 받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하자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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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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