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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어제 일본 3-0 셧아웃시킨 中 주장이 오늘 日 선수가 됐다…열도도 화들짝 "엄청난 선수 영입"

작성일: 2026.09.24 01:2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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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volleybox'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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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궁샹위(오른쪽)가 일본 SV리그에 진출한다.
▲ 중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궁샹위(오른쪽)가 일본 SV리그에 진출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불과 하루 전까지 일본을 상대로 아시안게임 코트를 누볐다. 그런데 다음 날 일본 프로배구 무대로 향한다는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궁샹위(29)가 일본 SV리그에 진출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3일 "여자 SV리그 구로베 아쿠아페어리즈 도야마가 중국 대표팀 아포짓 스파이커 궁샹위를 영입한다 발표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과 격돌한 바로 다음 날 전해진 소식에 팬들 사이에서 놀라움과 환영의 (동시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로베 역시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궁샹위가 2026-27시즌부터 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16번이다.

신장 189cm의 궁샹위는 중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주포 가운데 한 명이다. 현재 중국 대표팀 주장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맹활약했다.

공교롭게도 입단 발표 하루 전인 22일에는 일본 전·후위를 괴롭혔다.

궁샹위가 코트 안팎으로 중심을 잡은 중국은 대회 결승에서 개최국을 3-0(25-19 25-20 25-23)으로 완파하고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오성홍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 공격수가 불과 하루 만에 일본 구단의 새 식구로 발표된 셈이다.

닛칸스포츠도 이 대목에 주목했다.

매체는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전날 일본과 경기했던 중국 대표팀 선수의 입단 발표"라며 구로베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팬들의 놀라움 섞인 반응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실제 일본 팬들은 "놀랐다. 어제 경기에서 뛰었던 중국 대표팀 주장 아닌가" "구로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 같다" "구로베가 이 시점에 엄청난 선수를 영입했다" "새 시즌 전력 보강이 대단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일본 '닛칸스포츠'는 23일 "여자 SV리그 구로베 아쿠아페어리즈 도야마가 중국 대표팀 아포짓 스파이커 궁샹위를 영입한다 발표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과 격돌한 바로 다음 날 전해진 소식에 팬들 사이에서 놀라움과 환영의 (동시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 'volleybox' 홈페이지
▲ 일본 '닛칸스포츠'는 23일 "여자 SV리그 구로베 아쿠아페어리즈 도야마가 중국 대표팀 아포짓 스파이커 궁샹위를 영입한다 발표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일본과 격돌한 바로 다음 날 전해진 소식에 팬들 사이에서 놀라움과 환영의 (동시에)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 'volleybox' 홈페이지

궁샹위도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구단을 통해 "도야마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 이번 합류는 내게 새로운 도전인 동시에 프로 선수 경력에서 정말 소중한 한 페이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빨리 팀의 일원으로 녹아들어 훌륭한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유대감을 쌓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각오도 분명했다.

궁샹위는 "앞으로 시작될 시즌에서 모든 훈련과 모든 경기에 전력을 다하겠다. 팀이 하나로 뭉쳐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구로베로서도 눈길을 끄는 전력 보강이다.

지난 시즌 SV리그에서 11위에 머문 구로베는 차기 시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새 시즌은 오는 10월 17일 막을 올린다.

전날까지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의 '적장'으로 코트를 누빈 중국 대표팀 캡틴이 하루 만에 일본 리그의 새 얼굴이 됐다.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발표된 궁샹위 영입에 일본 배구 팬들 시선도 강하게 집중되고 있다.

▲ 출처 'volleybox' 홈페이지
▲ 출처 'volleybox'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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