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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퀴어 소년 그려야 했다…성 정체성 교육하며 촬영"[인터뷰③]

작성일: 2024.02.05 16:14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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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공| 미디어 캐슬
▲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공| 미디어 캐슬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괴물'의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LGBTQ 소재를 다루기 위해 각별히 기울인 노력에 대해 말했다. 

5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NEW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두 아역배우에게 성 정체성 교육을 하며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LGBTQ 소재를 녹여낸 영화의 내용에 대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 작품의 플롯을 읽었을 때 정면으로 퀴어 소년을 그려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태프에게 공부하게 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섬세한 연출과 대응이 필요해서 아이들을 연기시키는 데도 새로운 노력이 필요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평소에는 아이들에게 각본을 주지 않고 고쳐 써서 각각 장면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면서 배역과 개성이 겹쳐지는 방식으로 연출하는데 '괴물'에 있어서 그런 작업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미리 각본을 주고 이해하게 했다. 그다음 성 정체성, LGBTQ에 대해 보건교육 전문가 불러서 교육받게 했고 촬영 현장에도 전문가를 불러서 신체접촉, 심리 표현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없도록 참관하면서 진행했다"라고 노력을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내외적으로 아이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는 방식으로 연출하려고 프로듀서와 함께 노력했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제는 많이 남아있고 개선할 지점은 있겠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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