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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커뮤니티' 제작진 "문과 서바이벌…페미니즘·동성애 부딪쳐야만 했다"

작성일: 2024.02.07 16:32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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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제공| 웨이브
▲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제공| 웨이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국내 최초 이념 서바이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제작진이 프로그램의 기획 방향과 관전 포인트를 직접 밝혔다.

지난달 26일 첫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사상검증구역')는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서바이벌로 12인의 출연자가 9일 동안 합숙하며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사회적 실험을 그린다.

12인이 한 공간에서 벌이는 상호작용, 입장과 의견, 변화와 공존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제작진은 “사회의 축소판을 만드는 것에서 출발했다”라며 “서로 양립하기 어려운 입장의 사람들 중 과연 누가 리더가 될지, 그 과정을 ‘채팅 게임’ 아이디어와 접목시켰다”며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사상검증구역’은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사상검증구역’에서는 출연진 사이의 권력, 협력 구도가 메인”이라는 말과 함께 “기존 서바이벌이 대부분 수 싸움과 숫자 계산이 주된 이른바 ‘이과 서바이벌’이었다면 ‘사상검증구역’은 인문 사회적 지식이 필요한, 본격 ‘문과 서바이벌’”이라며 차별점을 설명했다. 

또한 민감한 소재를 다루는 것에 대해 “정치나 페미니즘 등과 관련된 갈등은 우리 사회에서 대표적으로 생각이 부딪치는 지점이라 반드시 다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하며 “이 프로그램이 이런 대립들을 다루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에 대한 하나의 좋은 참고점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했다. 

이후 회차에 대해 제작진은 “뒤로 갈수록 재밌는 건 확실하다”는 자신감과 함께 “초반에는 탐색전을 펼치던 이들이 중반부에서는 갈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특히 슈퍼맨(김재섭)과 백곰(박성민)이 대립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출연자들은 사회적으로 굉장히 예민한 주제들을 다루는 콘텐츠에 용기를 내서 출연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출연자들을 향해 너무 날을 세우기보다는, 12명의 다양한 입장들 중에서 본인이 가장 응원하고 싶은 사람을 지켜봐 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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