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남매' 노형욱 근황 "고깃집 알바 중…사장님 허락으로 녹화 나와"('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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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6남매' 배우 노형욱(38)이 근황을 알렸다.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는 노주현이 이영하, 최정윤, 노형욱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자신의 카페에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노형욱은 "지금은 고깃집에서 일하고 있다"며 "전에 일하던 데는 가스로 굽다가 지금은 숯으로 하는 곳이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1988년 드라마 '육남매'로 데뷔한 노형욱은 2002년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서 노주현과 부자 호흡을 맞췄다.
노형욱은 "사실 오늘도 근무해야 되는 날인데 사정을 말씀드려 사장님이 다녀오라고 허락해주셨다"고 말했고 배우 선배들은 "배우들은 연기하지 않을 때 할 일이 없다" "고정적인 수입이 없다는 게 늘 불안하다"며 노형욱의 상황에 공감했다.
노주현은 "애들이랑 뉴욕에서 조금 살았다. 웨이터들이 전부 배우다. 브로드웨이 배우다. 뉴욕에서 알바 하는 사람들은 연극 배우들이 많고 할리우드에 가면 영화배우들 알바하는 사람이 많다"고 거들었다.
노형욱은 "김병욱 감독님과 (노주현을) 만났는데 그때 갑자기 아르바이트를 제안하셨다. 여기 와서 하라고"라고 일화를 전했고, 노주현은 "알바한다고 하길래 차라리 우리집에 자리 하나 줄 테니까 와서 일하다가 일 있으면 가서 하라 하니 우물무물 하더라"고 말했다.
노형욱은 "그때 상황이 선택을 했어야 됐다. 얽매여 정기적인 일을 하지 않아야 했다. 절대 싫다는 게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노형욱은 "처음에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시작했을 때는 '끝나는 거 아닐까' 하고 혼자 겁이 났다. 생각을 해 보니 기반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이렇게도 안되고 저렇게도 안되고 사는 것보단 그게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알바가 제 생각을 많이 바꿔줬다"고 고백했다.
그는 배우의 꿈을 여전히 갖고 있다면서 "아르바이트 하는 장면을 찍는다고 생각하면서 안 알려주는데도 그냥 막 했다. 지금은 생각이 완전 달라졌다. 이것도 언젠간 쓰인다"고 말했고, 선배들은 노형욱의 의연한 마음가짐에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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