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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전주성 호날두' 에르난데스, 강렬했던 45분 → 데뷔골 후 전주성 'SIUUU' 폭발

작성일: 2024.02.14 21:16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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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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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강렬했던 45분이었다.

전북 현대는 14일 오후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에르난데스와 안현범의 연속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이번 시즌에 앞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신입생은 티아고와 에르난데스, 이영재였다.

이중 에르난데스가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유의 스피드와 드리블을 활용해 포항의 오른쪽을 흔들었다. 그러던 중, 전북 데뷔골을 폭발했다. 17분 후방에서 홍정호가 볼을 잡고 몰고 올라온 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포항의 골대를 강타했고, 왼쪽에서 볼을 잡은 전북이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문전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여기서 박스 안에 있던 에르난데스가 집중력을 발휘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포항의 골문을 가르는 데 성공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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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셀레브레이션도 잊지 않았다. 에르난데스는 평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그니처 셀레브레이션을 즐겨 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 후 여지없는 셀레브레이션을 펼쳤고, 전북 홈 팬들은 호날두의 유행어인 ‘Siu’를 외쳤다.

에르난데스의 존재감은 득점에서만 드러나지 않았다. 동료를 활용하는 날카로운 연계 플레이도 선보였다. 김진수의 오버래핑 타이밍을 인지하고 정확한 힐 패스로 포항 수비진을 한 번에 무너뜨리기도 했다. 이후 에르난데스는 전반전이 끝난 후 김태환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르난데스는 2020년 임대 신분으로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경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쳤다. 인천 시절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며 상대 수비를 뒤흔들었다. 인천 통산 50경기에 출전해 16골과 9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전북에 입성했다. 그리고 전북 데뷔골이 터지는 데는 고작 17분이 걸렸다. 첫 경기에서 산뜻하게 출발하며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전북은 첫 경기부터 보여준 에르난데스의 활약에 외국인 농사 걱정을 한시름 덜게 됐다. 전북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구스타보는 예전에 비해 존재감이 떨어졌고, 하파 실바와 안드레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즌 중에 들어온 페트라섹은 점차 전력 외 자원이 되고 있다. 페트레스쿠 감독이 데려온 나나 보아텡 정도가 중원에서 힘을 실어주는 게 전부였다.

자연스레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르난데스와 티아고, 비니시우스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를 전면 교체했다. 그리고 첫 경기부터 에르난데스가 합격점을 받으며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시즌을 기대하게 됐다. 

▲ 포항에 2-0 승리를 거둔 전북
▲ 포항에 2-0 승리를 거둔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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