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에서 강등 수원 삼성 팬 만났던 학범슨 "승격 갈망 봤어, 꼭 올라와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소공동, 이성필 기자] 등산을 좋아하는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바로 앞에 펼쳐져 있는 한라산은 그야말로 매일 또는 매주 오를 수 있는 앞마당과도 같다.
26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 감독은 체중 "4kg 정도를 감량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 겨우내 한국을 떠나지 않고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얻은 결과물이라는 후문이다.
성남 일화, 강원FC 시절에도 지리산, 설악산 등 오르지 않은 산이 없을 정도로 등산과 친숙한 김 감독이다. 선수단도 체력이 좋아 바람처럼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과거 김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에 등산 예찬론을 펼쳤다. 그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라면 끓여 먹고 오면 얼마나 좋나. 그날은 훈련하지 않는다"라며 웃었다.
최근 김 감독은 김현희 제주 단장과 한라산 백록담에 올랐다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지난해 K리그2로 강등된 수원 삼성 팬을 발견한 것이다. 구단 깃발을 들고 있었다고 한다.
이 장면은 제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에도 그대로 올라왔다고 한다. 김 감독이 두 수원 팬을 위로하며 빠른 승격을 기원했다. 수원 팬도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를 기억한 김 감독은 "한라산에 올랐더니 젊은 팬이 수원 구단 깃발을 들고 있더라. 그것을 준비하고 왔다는 것 자체가 팬들이 얼마나 승격을 갈망하는지 알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솔직히 팬들의 승격 갈망을 봤다. 그래서 수원은 어떻게 해서라도 그런 팬들을 위해 K리그1으로 올라와야 한다"라며 진심으로 승격을 기원했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
선제골에도 아쉬운 역전패…자존심 회복 원하는 부산, 용인전 승리 다짐 “3연패 끊어내고 리그 정상 재도약”
2026-08-06
-
[SPO 현장]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이승우, 기성용 향해 꺼낸 진심 "정말 존경하는 형, 은퇴 후에도 韓 축구 위해 힘 써줄 것"
2026-08-06
-
[SPO 현장] '이례적 폭염+오후 8시' K리그보다 먼저 경험한 정정용 감독 "날씨 고려해서 경기가 치러졌으면"
2026-08-06
-
[현장 REVIEW] 쿠팡플레이 시리즈 무슨 일, 상암 한산 → 2만8036명 흥행 저조...홀란 빠진 맨시티, 팀 K리그에 3-1 승리
2026-08-05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