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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기완' 최성은 "송중기 전작 본 적 없어…어떤 분일까 궁금했다"

작성일: 2024.02.27 12:02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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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은 송중기 ⓒ곽혜미 기자
▲ 최성은 송중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최성은이 송중기와 직접 작업해본 소감을 전했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 제작보고회가 2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나루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송중기와 최성은, 김희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최성은과 호흡을 맞추기 전 첫 인상에 대해 "작품 외에 처음 본 것은 '시동'이다. '아스달 연대기' 촬영할 때 옆 세트여서 놀러갔었다. 제가 그 때 머리가 긴 가발을 쓰고 있어서 쑥스러워 안가려고 했는데, 옆에 동석이 형도 이상한 가발을 쓰고 있어서 같이 밥을 먹었다. 그 때 성은 씨가 있었다. 굉장히 말수가 없고 쑥스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시동'을 보고나서 '그 때 그 말수 없던 분이 저런 연기를' 하면서 깜짝 놀랐다. 그 다음엔 '괴물'이란 드라마를 봤다. 너무나 놀라며 봤다. 현장에서 에너지는 최성은만의 유니크함이 있다. 그 에너지가 마리의 독특한 캐릭터와 딱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최성은은 "중기 선배 전작을 본 적이 없고 아예 정보가 없었다. 이번에 만나며 어떤 분일까 궁금했다. 제가 시간 가면서 느낀 모습은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이 고민하시는구나 느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현장에서 어느 날 느꼈다. 제가 지금까지는 내가 이해가 안되고 잘 모르겠어도, 일단 최대한 내가 해봐야지 그랬다. 그게 항상 좋게만 흘러가진 않았다. 호흡을 맞추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기완과 맞지 않거나 유기적인 흐름대로 가지 않으면 그걸 딱 말을 하시더라. 그게 저에게는 되게 '아 이래도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어쨌든 그걸 끝내 설득해내는 것이 되게 배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기 오빠를 봤을 때 그 안에 보석같은 반짝 빛나는 것이 굳게 박혀있는 느낌이 났다. 그게 되게 엄청 이 사람을 단단하지만 정말 화려한 빛이 나는 느낌이 나는 것을 알게 됐던 현장이다. 너무 많이 의지했다"고 말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월 1일 넷플릭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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