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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유태오 "15년 무명생활 속 한과 슬픔 녹였다"

작성일: 2024.02.28 16:43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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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태오 ⓒ곽혜미 기자
▲ 유태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유태오가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소감을 밝혔다. 

배우 유태오는 28일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기자간담회에서 캐릭터와 공통점에 대해 밝혔다.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한국인 혜성 역의 유태오는 "나에게는 다국적인 배경이 있지만, 캐릭터와 다른 점보다는 공통점을 찾게 된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내가 혜성한테 집어넣은 건 운명적으로 바꾸지를 못하는 상황에서 맺히는 한"이라며 "내가 15년간 무명 생활을 보내면서 쌓였던 게 혜성과 공통점으로 찾을 수 있었던 요소였다. 바꾸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이 맺힌 감수성과 받아들여야 하는 슬픔과 아픔. 그런 점이 녹아들어서 멜랑콜리함을 살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동양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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