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고거전' 논란들, 의아했다…모두가 의기투합한 작품"[인터뷰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김동준이 '고려거란전쟁'의 각종 논란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동준은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지난 10일 종영한 '고려거란전쟁'의 각종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고려거란전쟁'은 중반부까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그러나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역사 왜곡 논란, 원작 무시 논란에 휩싸였고, 원작자와 갈등이 불거졌다. 원작자 길승수 작가는 "역사적 사실을 충분히 숙지하고 자문도 충분히 받고 대본을 썼어야 했다. 무리수를 두고 있다. 정말 한심하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시청자들 역시 원작 전개를 따르라는 청원글을 연이어 게재했고, 트럭 시위까지 벌어졌다. 이에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1회부터 방송을 마친 20회까지 이정우 작가 단독으로 역사적 자료를 통한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완성했다"며 "남은 회차를 통해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동북아에 평화의 시대를 구현한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고려거란전쟁'은 '귀주대첩', 현종 즉위식 등을 편집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귀주대첩에서는 전투신에서 꼭 필요한 장면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현종의 즉위식 장면에서는 5000만 원을 넘게 쓰고도 통편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귀주대첩 전투신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총연출인 전우성 감독은 김한솔 감독이 도맡은 흥화진 전투와 귀주대첩 장면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 때문에 귀주대첩 장면을 전 감독이 편집을 진행, 기존 촬영분 대부분을 뺐다는 것은 사실과 무관하다"고 했다.
이어 "또 '거금을 들여 다 찍어놓고 사용하지 않은 장면도 있다. 현종의 즉위식 장면에선 5,000만 원을 넘게 쓰고도 정작 통편집하면서 1초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는 이 내용 역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극 중 고려의 8대 왕 현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동준이 출연 배우로서의 입장을 전했다.
김동준은 "불화와 관련해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종방연날 스태프들과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일 먼저 했던 이야기가 '이렇게 행복했던 현장은 처음이었다'라는 것이었다"라며 "더운 날도 있었고, 추운 날도 있었고, 힘든 날도 있었는데 다 웃으면서 했다. 현장 가는 걸 모두가 좋아했고, 저도 스태프들을 만나서 장난치고 배우 형들을 만나서 장난을 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준은 "기사가 나왔을 때 의아했다. 스태프분들이 종방연 때 아쉽다고 많이 울었다. 동고동락하듯이 매 순간 함께 보내다 보니 형 동생을 넘어서서 전우애가 생겼다. 추운 날, 더운 날을 다 같이 겪으면서 이야기하면서 지내다 보니 너무 행복했던 현장이었다"고 했다.
김동준은 현장의 밝은 분위기는 배우 최수종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종 선배님은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 많은 인원을 이끌어가셨다. 선배님도 너무 힘드셨겠지만, 장난도 많이 치시고 보조 출연자분들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단차에 올라가서 노래도 부르셨다. 사실 말이 안 된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와 진짜 강감찬이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쳐있던 분들도 다 일어났다"라며 "항상 하시는 얘기가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주는 드라마'라고 해주셨다. '이게 의기투합해서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힘이구나'라는 걸 느꼈다. 그런 모습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김동준은 귀주대첩과 즉위식 장면의 논란과 관련해서는 "저는 촬영을 한 사람의 입장으로서 마지막 회가 시작하자마자 울컥해서 제대로 못 봤다. 눈이 그렁그렁한 상태로 봤다"며 "촬영을 할 때 배우들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생각했다. 같이 몽진 갔던 형들과 문자를 하면서 봤다"라며 "모든 출연자들, 감독님들, 스태프들이 이 드라마를 위해서 존재했다. 모두의 목표는 이 드라마를 완성하는 것이었다. 의기투합한 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가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생각이 조금 다른 것의 차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종영한 '고려거란전쟁' 최종회 시청률은 13.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관련 추천 기사
연예 관련 기사
-
'홍경민 아내' 김유나, 알고보니 지하철 환승음 연주자였다 "한예종 출신 서울대 박사"
2026-08-12
-
키스오브라이프, '스웨트'로 음악방송 1위...'맨발 퍼포먼스' 약속 지켰다
2026-08-12
-
켄, e스포츠 승리 요정될까...'T1 홈그라운드'서 애국가 부른다
2026-08-12
-
제이세라, ‘인생은 아름다워’ 13일 발표...삶의 고단함 지워내는 힐링송
2026-08-12
-
변요한, '타짜' 시리즈 피날레 소감 "부담감이나 두려움은 없어"
2026-08-12
-
테이 "매니저 떠나보내고 3년 동안 감정 회피, 눈물 안 흘렸다"('플레이리스트')
2026-08-12
추천 콘텐츠
-
'홍경민 아내' 김유나, 알고보니 지하철 환승음 연주자였다 "한예종 출신 서울대 박사"
2026-08-12
-
키스오브라이프, '스웨트'로 음악방송 1위...'맨발 퍼포먼스' 약속 지켰다
2026-08-12
-
켄, e스포츠 승리 요정될까...'T1 홈그라운드'서 애국가 부른다
2026-08-12
-
제이세라, ‘인생은 아름다워’ 13일 발표...삶의 고단함 지워내는 힐링송
2026-08-12
-
변요한, '타짜' 시리즈 피날레 소감 "부담감이나 두려움은 없어"
2026-08-12
-
테이 "매니저 떠나보내고 3년 동안 감정 회피, 눈물 안 흘렸다"('플레이리스트')
2026-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