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강등시켜도 뮌헨은 간다…콤파니 감독과 구두합의 완료 → 이번 주 내로 선임 기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의외의 선택을 한다. 강등 감독 딱지가 생긴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택했다.
바이에른 뮌헨 정보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번리와 추가 협상을 가진다. 아직 구단 간 합의는 이르지 못했다"며 "대신 알려진 대로 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 감독 사이에 구두 합의는 이뤄졌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번리의 협상이 순조롭게 이어지면 이번 주 내로 선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콤파니 감독이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독일 매체 '빌트'의 기자인 크리스티안 폴크 역시 바이에른 뮌헨과 콤파니 감독 간의 구두 합의를 알리면서 "현재 번리와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따라서 바이에른 뮌헨은 번리와 보상금 합의가 필요하다. 콤파니 감독은 이번 주말 바이에른 뮌헨의 새 감독이 될 것"이라고 유력하게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야 한다. 지난주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지난 몇 주 동안 함께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2월에 떠나기로 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계기로 2026년까지 연장 계약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으나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동안 여러 감독에게 거절을 당했다. 사비 알론소 바이어 04 레버쿠젠 감독을 시작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등에게 줄줄이 거절을 당했다.
그래선지 다소 의외의 선택을 하고 있다. 앞서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이 수많은 감독에게 거절당하고 콤파니 감독과 이야기하고 있다. 양측의 첫 번째 회담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제는 구두 합의를 지나 구단 간 협상 단계를 밟기 시작했다.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지도할 급인지 의문이 따른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로 잘 알려져있다. 현역 때 높은 축구 이해도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지도자로 변신했다. 아직은 감독 생활 초기라 빅클럽을 지도한 적은 없다.
대신 가능성은 보여줬다. 2022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한 번리의 지휘봉을 잡고 부임 첫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을 이뤄냈다.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면서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
문제는 승격한 뒤였다. 콤파니 감독의 번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번리는 고작 5승(9무 24패)만 거둔 채 승격 한 시즌 만에 챔피언십으로 다시 내려갔다. 최상위 리그에서 철저하게 실패한 콤파니 감독인데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돼 놀라울 따름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중소 클럽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당한 결과는 오점이 아니라는 평가다. 독일 '바이에른 스트라이크스'는 "번리의 강등은 콤파니 감독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다. 팀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할 준비가 부족했다. 스쿼드도 좋지 않았다"며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11년 동안 활약한 전설이다. 펩 과르디올라, 로베르토 만치니 등 명장에서 많은 걸 배웠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매체 '풋인사이더"도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철학과 아이디어를 존중한다"고 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까지 동조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 측과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도 이 기회를 잡을 수 있길 열망하고 있다"고 했다.
관련 추천 기사
분데스리가 관련 기사
-
'국대 은퇴 소동' 김민재, 유럽 빅클럽은 줄 섰다…아스널·AC밀란 관심에도 콤파니는 '잔류 원해'
2026-10-21
-
박주영 이후 12년 만의 韓 선수 탄생 기대했는데…뮌헨 감독 '이적 불허' 방침→"김민재 대체자 없이 못 보낸다" AC밀란·유벤투스도 영입 난항
2026-10-21
-
'한국 대표팀 은퇴 소동'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떠나나..."AC밀란이 KIM 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보도
2026-10-19
-
'김민재 다쳤는데 왜 안 써?'…佛 방출 후보 투입에 독일 발칵, 빌트 "상상도 못 했다"→日 이토 '4번째 센터백' 입지도 흔들리나
2026-10-19
-
"국가대표 은퇴해라" 비난 폭발 김민재, 3실점 굴욕→패스 성공률 97% '대반전'…독일 언론도 태세 전환 "엄청나게 뛰어난 활약" 극찬
2026-10-18
-
"수비수들 불쌍하다" 대표팀 은퇴 대소동 일으킨 김민재, 역대급 수비력으로 호평...바이에른 뮌헨, 6-1 대승
2026-10-18
많이 본 기사
-
KIA-LG 같이 비상 걸렸나, MLB가 다 체크하고 갔다… 선수가 갑이다, 다년 계약 또 터지나
2026-10-22
-
김혜성 아니었다면 다저스 축복의 트레이드 없었다…떠난 선수는 야구인생 최대 위기 "한번도 홈런 10개 넘어선적 없다"
2026-10-23
-
김도영과 KIA 망칠 뻔했던 아찔했던 순간… '대인배 김도영' 오히려 투수들이 떨고 있다
2026-10-23
-
'이 선수가 왜 한국에' MLB 17시즌 베테랑, 한국행 3개월 만에 작별인사 "LG 동료 여러분께…"
2026-10-23
-
SSG 방출생도, LG에 방출 요청 투수도, KT서 칼바람 맞았다…선수 10명 재계약 불발
2026-10-22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