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올림픽 동메달 주역' 박종우, 한국 떠나 태국 진출…1부 승격 팀 입단 임박 '축구 황혼기 불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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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종우(35)가 축구 커리어 마지막을 태국 무대에서 불태우려고 한다. 이번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농부야 핏차야로 적을 옮겨 커리어 첫 태국 축구를 경험한다.
동남아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박종우는 곧 태국 타이리그1(1부리그)에 승격한 농부야 핏차야 이적이 임박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태라 큰 문제가 없는 한 태국에서 뛸 전망이다. 태국 리그는 유럽처럼 추춘제를 채택해 운영하고 있어 팀에 합류해 프리시즌으로 몸을 만든 뒤 2024-25시즌에 들어간다.
박종우는 전성기에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투혼을 발휘했고, 한국 축구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동메달)에 기여했다.
K리그를 포함해 다양한 팀에서도 두루 활약했다. 2010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광저우 R&F(중국), 알 자지라, 에미리트 클럽(이하 아랍에미리트)에서 뛰었고 2018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해 K리그에 돌아왔다. 1년 뒤 부산 아이파크 이적을 끝으로 2023시즌까지 국내 무대에서 활약했다.
2024시즌엔 무적(無籍)으로 그라운드 밖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쉽게 축구화 끈을 풀 수 없었기에 컨디션 조절과 몸 만들기에 돌입했고 태국 타이리그2(2부리그)에서 1부로 승격한 농부야 핏차야와 접점이 맞았다.
국내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종우 컨디션은 좋은 상황이다. 전반기에 팀이 없었지만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몸 만들기에 매진했다. 이렇다 할 부상도 없는 만큼, 태국에서 축구 인생 황혼기를 제대로 불태울 예정이다.
박종우 커리어
부산아이파크 (2010~2014)
광저우 R&F (2014~2015)
알 자지라 (2015~2017)
에미리트클럽 (2017~2018)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18~2019)
부산 아이파크 (2019~2023)
런던 올림픽 대표팀 (2012)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표팀 (2013)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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