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대표팀 감독 선임에 "노코멘트" 김기동 감독 "홍명보 없는 울산전 더 어려울 것" [SPO 현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대한축구협회에서 K리그 감독을 빼가는 졸속 행정이다. K리그 감독 김기동 감독에게 생각을 묻자 호탕하게 웃으며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FC서울은 13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를 치른다. 전반기에 김기동 감독 색깔을 입히는데 어려웠던 FC서울이었지만 후반기에 점점 팀 컬러를 내고 있고 최근 5경기에서 1패만 허용했다.
상대편 울산은 대표팀 감독으로 어수선하다. 5개월 동안 대표팀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던 홍명보 감독이 하루 이틀 만에 입장을 바꿔 "한국 축구를 위해 날 버렸다", "내 안에 무언가가 움직였다"라며 대표팀 사령탑을 잡았다. 홍명보 감독이 떠난 울산엔 이경수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소방수 역할을 하고 있다.
리그 1위 경쟁 팀이지만 어수선한 분위기에 FC서울이 승점 3점을 가져올 수도 있는 흐름이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은 "홍명보 감독님께서 계셨다면 기존에 했던 어떤 형태나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는데 지금은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에서 어떤 변화를 줬는지 알 수 없다. 경기를 하면서 생각을 읽어야하고 대응해야 한다. 더 복잡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시즌 중 이탈하면서 선수들 마음가짐도 달라졌을 거라고 추측했다. 김기동 감독은 "주중 광주FC전을 졌고 다시 홈이다. 선수들은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예전보다 더 힘들 것"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한때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설에도 있었고, 최근에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협회가 K리그에서 언제든지 감독을 데려갈 수 있는 룰을 활용했고 프로세스도 없었다.
현재 대표팀 감독에 대한 발언은 민감한 사안일 수 있기에 '굳이 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전제를 깔고 김기동 감독에게 '현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질문을 들은 김기동 감독은 특유의 넉살 좋은 웃음으로 호탕한 반응을 보인 뒤 "굳이 말하지 않겠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번 울산 원정에선 어떻게든 승점 3점을 가져오고픈 마음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이럴 때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야 한다. 린가드도 꾸준한 대화를 통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고 있다. 그래서 골도 넣었다. 팀 전체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고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고 있다"라며 울산전 좋은 경기력을 기대했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
선제골에도 아쉬운 역전패…자존심 회복 원하는 부산, 용인전 승리 다짐 “3연패 끊어내고 리그 정상 재도약”
2026-08-06
-
[SPO 현장]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이승우, 기성용 향해 꺼낸 진심 "정말 존경하는 형, 은퇴 후에도 韓 축구 위해 힘 써줄 것"
2026-08-06
-
[SPO 현장] '이례적 폭염+오후 8시' K리그보다 먼저 경험한 정정용 감독 "날씨 고려해서 경기가 치러졌으면"
2026-08-06
-
[현장 REVIEW] 쿠팡플레이 시리즈 무슨 일, 상암 한산 → 2만8036명 흥행 저조...홀란 빠진 맨시티, 팀 K리그에 3-1 승리
2026-08-05
추천 콘텐츠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