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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대표팀 감독 선임에 "노코멘트" 김기동 감독 "홍명보 없는 울산전 더 어려울 것" [SPO 현장]

작성일: 2024.07.13 18:47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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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대한축구협회에서 K리그 감독을 빼가는 졸속 행정이다. K리그 감독 김기동 감독에게 생각을 묻자 호탕하게 웃으며 "굳이 말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FC서울은 13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를 치른다. 전반기에 김기동 감독 색깔을 입히는데 어려웠던 FC서울이었지만 후반기에 점점 팀 컬러를 내고 있고 최근 5경기에서 1패만 허용했다.

상대편 울산은 대표팀 감독으로 어수선하다. 5개월 동안 대표팀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던 홍명보 감독이 하루 이틀 만에 입장을 바꿔 "한국 축구를 위해 날 버렸다", "내 안에 무언가가 움직였다"라며 대표팀 사령탑을 잡았다. 홍명보 감독이 떠난 울산엔 이경수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소방수 역할을 하고 있다.

리그 1위 경쟁 팀이지만 어수선한 분위기에 FC서울이 승점 3점을 가져올 수도 있는 흐름이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은 "홍명보 감독님께서 계셨다면 기존에 했던 어떤 형태나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는데 지금은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에서 어떤 변화를 줬는지 알 수 없다. 경기를 하면서 생각을 읽어야하고 대응해야 한다. 더 복잡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명보 감독이 시즌 중 이탈하면서 선수들 마음가짐도 달라졌을 거라고 추측했다. 김기동 감독은 "주중 광주FC전을 졌고 다시 홈이다. 선수들은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있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예전보다 더 힘들 것"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한때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설에도 있었고, 최근에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협회가 K리그에서 언제든지 감독을 데려갈 수 있는 룰을 활용했고 프로세스도 없었다. 

현재 대표팀 감독에 대한 발언은 민감한 사안일 수 있기에 '굳이 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전제를 깔고 김기동 감독에게 '현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질문을 들은 김기동 감독은 특유의 넉살 좋은 웃음으로 호탕한 반응을 보인 뒤 "굳이 말하지 않겠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번 울산 원정에선 어떻게든 승점 3점을 가져오고픈 마음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이럴 때 승점을 차곡차곡 쌓아야 한다. 린가드도 꾸준한 대화를 통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고 있다. 그래서 골도 넣었다. 팀 전체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고 선수들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고 있다"라며 울산전 좋은 경기력을 기대했다.

▲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
▲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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