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이것이 에닝요 효과! 전북, 티아고-안드리고 연속골로 울산 2-0 제압...대선배 앞에서 '브라질 트리오'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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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레전드의 응원을 등에 업고 승리를 거뒀다.
전북현대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HD와 2024 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에서 티아고와 안드리고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전북은 명실상부한 팀의 레전드인 에닝요를 초청해 시축 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티아고와 안드리고, 에르난데스로 이어지는 전북의 브라질 트리오는 '대선배' 에닝요 앞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4-1-4-1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티아고가 섰으며 2선에는 전병관, 김진규, 유제호, 전진우가 나섰다. 바로 아래에는 한국영이 출격했다. 백4는 김진수와 홍정호, 이재익, 김태환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이경수 감독대행의 울산은 3-5-2로 맞섰다. 최전방 투톱은 주민규와 엄원상이었다. 중원은 강윤구와 보야니치, 고승범이 책임졌다. 양 쪽 윙백은 아타루와 윤일록이었다. 백3는 이명재와 임종은, 김기희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지켰다.
전반 3분 울산이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다.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강윤구가 상대 수비 한 명을 등진 뒤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10분에는 전북이 반격에 나섰다. 간결한 패스로 수비진을 허문 뒤 전병관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슈팅은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14분 왼쪽에서 김진수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나왔다. 이를 박스 안에 있던 티아고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조현우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볼을 돌리며 상대의 허점을 공략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가 나오지 않으며 0의 균형을 이어갔다. 결국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은 채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북은 전병관 대신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이에 울산은 보야니치와 강윤구를 뺀 뒤, 야고와 정우영을 투입했다.
후반 10분 야고가 침투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으며 김준홍의 정면으로 향했다. 12분에는 에르난데스가 박스 왼쪽 부근에서 볼을 잡은 뒤,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울산의 골문 위로 뜨고 말았다.
결국 전북이 히든 카드를 꺼내 들었다. 17분 전진우 대신 최근 팀에 합류한 안드리고를 투입하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23분에는 에르난데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볼을 몰고 들어오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조현우의 정면으로 향했다.
경기를 주도하는 쪽은 전북이었다. 그리고 결국 결실을 맺었다. 32분 오른쪽에서 안드리고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골문 앞에 있던 티아고가 다이빙 헤더로 조현우를 뚫고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브라질 듀오의 완벽한 합작골이었고, 이들은 전북의 '브라질 레전드' 에닝요 앞에서 포효했다.
40분 울산이 오랜만에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로빙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전북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전북이 쐐기를 박았다.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나온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안드리고가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결국 전북이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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