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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한선화 "연달아 비슷한 캐릭터만 맡는다고? 내가 풀어야 할 숙제"[인터뷰①]

작성일: 2024.07.22 12:11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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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선화.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 한선화.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한선화가 최근 밝은 캐릭터를 연달아 연기하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 개봉을 앞둔 배우 한선화가 22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한선화는 '파일럿' 출연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고, 조정석 선배님의 동생 역 제안을 받았던 거라, 저에게는 너무 귀한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다.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며 "'파일럿' 촬영할 때 '술꾼도시여자들2'와 '달짝지근해'를 한 해에 같이 찍었다. 굉장히 고군분투하며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조정석 선배님과 첫 촬영을 하고 정말 '천재시다.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하시지' 싶어 너무 큰 자극이 된 거다. 내가 좀 더 고민하고, 좋은 케미스트리를 위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너무 좋은 기회이지 않나. 심지어 저희 남매가 나오는 시퀀스는 극 안에서 재미를 담당하기 때문에 제대로 재밌게 해야지 이걸 그냥 놓쳐버릴 수는 없으니까. 정석 선배님의 천재성에는 도달하지 못하지만 이 장면을 재밌게 살리기 위해서 준비해서 받쳐드리고 싶었다. 그 자극이 첫 촬영날에 도움이 돼서 더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 현장 분위기도 덕분에 더 좋았다"고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그는 '술꾼도시여자들' 이후로 '달짝지근해', '놀아주는 여자', '파일럿'까지 밝고 유쾌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부 팬들로부터 '너무 비슷한 캐릭터의 밝은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는 것에 대해 한선화는 "저도 그래서 생각을 한 번 해봤다. 배우로서 나의 앞으로 행보에 대한 것이다. 여러 장르를 만나고 싶고, 여러 역할을 만나고 싶은 건 영원한 숙제이자 숙명일 것 같다"고 운을 뗐다.

한선화는 "이제 막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술꾼도시여자들'이라는 작품 덕분에 저도 제 연기를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 이렇게 밝은 역할을 이제 막 만난 거다. 덕분에 로맨틱 코미디도 만나고, '달짝지근해', '파일럿'도 그렇다. 대중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업계에서 저의 이런 모습이 극에서도 필요하기 때문에 불러주시는 것 아닌가 싶다. 찾아주실 때 그런 고민보다도 '좀 더 마음껏 하자'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연히 저도 여러 역할을 만나고 싶고, 연기 변신을 거듭해서 더 새로운 모습으로도 소개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다. 그건 아직 시간이 많으니까. 제가 풀어야 할 숙제인 것 같다. 노력해야한다"고 다짐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한선화는 이번 작품에서 한정우의 여동생 한정미 역을 맡아 코믹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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