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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즈 "섹시 스타가 꿈…시간 흘러도 '니즈' 맞는 음악할게요"[인터뷰S]

작성일: 2024.07.30 16:3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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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즈. 제공| 뉴텍뮤직
▲ 니즈. 제공| 뉴텍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요계에 걸출한 여자 솔로 신예가 나타났다. 음악 팬들의 '니즈'를 맞추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데뷔 출사표를 던진 니즈다. 

니즈는 25일 첫 싱글 '블러'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블러'는 '블라인드 오브 러브'의 줄임말로, 사랑과 사랑과 이별 앞에 모든 순간이 흐려진, 이유를 알고 있지만 끝내 모른 척 할 수밖에 없었던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니즈가 데뷔곡부터 작사와 공동 작곡으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니즈는 데뷔 전부터 가이드 보컬, 코러스, 댄서, 광고 성우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가수로 데뷔했다. 

어릴 때부터 아이돌을 꿈꿨던 그는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오디션을 보기도 했지만, 마지막까지 좋은 결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아이돌 시장에서 내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내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내 음악'을 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장기자랑'은 곧 '내 세상'이었던 발랄한 학창시절을 지나 니즈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K팝과에서 노래하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노래에 대한 더 진지하고 큰 목표를 가지게 됐다. 하지만 꿈이 현실화되기란 쉽지 않은 일. 니즈는 "성인이 되고 나서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다른 일들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노래를 향한 열정을 가슴 한쪽에 가지고서 니즈가 한 일은 광고 성우, BGM 가수, 모션 캡처 등이다. 니즈는 "광고 성우는 지금도 하고 있는 일이다. 다들 신기하게 물어보시더라. 처음엔 광고 음악 제작하는 회사에서 노래를 커버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싶으시다고 해서 추천을 받아서 하게 됐다. 제 목소리를 듣고 성우는 관심이 없냐고 하셔서 운 좋게 시작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렇게 니즈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입힌 광고만 해도 여러 편. 초대형 전자회사의 노트북부터 유명 티 체인과 요거트 브랜드까지 로지의 목소리를 타고 관객을 만났다. 유명 버추얼 휴먼 모델의 목소리 역시 니즈의 것이다. 또한 '쇼미더머니' 백업 댄서로도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끼를 인정받았다. 

여러 직업을 거쳤다는 것은 다방면에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뭐든지 똑부러지게 해내는 끈기가 있다는 증명이기도 하다.

니즈는 "전 악바리 근성이 있어서 '안 되면 될 때까지 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있다. 그렇다고 될 때까지 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기보다는 오늘 안 되면 내일 하면 되지 하는 생각이 있다. 일부러 긍정적이려고 하는 것도 아니다. 주위에서 '너랑 있으면 좋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많이들 그러시더라. 결국 제가 결과를 도출하면 되는 일"이라며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맛있는 것 먹고 자고 일어나면 풀린다. 생각하는 완성도를 만들어 낼 때까지는 예민한 것이 확실하지만, 제 예민함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도 않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 니즈. 제공| 뉴텍뮤직
▲ 니즈. 제공| 뉴텍뮤직

노래를 향한 열정과 갈망을 자기파괴가 아니라 자기발전 동력으로 태울 수 있었던 것 역시 이러한 근성과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이다. 

니즈는 "노래를 갈망은 했지만 '내가 왜 이걸 안 하고 있지?' 스스로 비판을 하지 않았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했다. 성우라든지, 춤이라든지,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들은 얼마든지 많아서 스트레스를 안 받았던 것 같다. 하지만 늘 원하고 꿈꾸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블러'로 데뷔한 니즈는 8월 '프리티 디지'로 두 번째 싱글을 연이어 발표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정말 좋다. 물론 몇 곡을 내더라도 반응이 없을 수 있지만, 제 안에서 발전이 스스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좋다. 올해는 싱글을 최대한 많이 내고, 가능하다면 연말에 미니앨범도 내고 싶은 생각이 있다. 3년 안에는 콘서트도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다재다능한 니즈는 노래, 춤,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이 가능한 '올라운더'로 음악 팬들의 '니즈'를 맞출 준비를 끝냈다. 첫 싱글 '블러'가 니즈의 짙은 감성을 선보였다면 8월에 나오는 '프리티 디지'는 허스키한 보컬 속 청량함까지 더한 '청량 섹시 허스키' 매력으로 또 다른 '니즈'를 저격할 전망이다. 

니즈는 "섹시 스타가 꿈"이라며 "통통 튀는 매력도 있는데 그런 가운데 살짝 섹시함이 묻어 있는"이라고 가요계를 평정할 '섹시 큐티 디바'로 발전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모든 컬러를 흡수할 수 있는 흰 천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제 보컬이 허스키한데 약간의 청량감도 있다고 생각한다. 청량과 허스키가 섞일 수 없는 말 같지만 제 보이스 컬러 안에서 그런 매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노래도 잘하지만 춤도 잘할 수 있다. 앞으로 퍼포먼스 같은 것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니즈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가능하다. '블러'를 시작으로 다음 것, 그 다음 것도 생각하니 오히려 데뷔의 기쁨보다는 마음이 복잡하다. 어떻게 빨리 달려나가지,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지 생각한다"라며 "전 한 순간에 반짝이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5년 후에도, 10년 후에도 '이 사람은 이름 그대로 '니즈'에 맞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제 작업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니즈. 제공| 뉴텍뮤직
▲ 니즈. 제공| 뉴텍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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