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광복절 논란 후폭풍…유튜브 로고까지 日이모티콘 의혹 "명백히 달라"[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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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KBS가 광복절 당일 일본 국가 '기미가요'가 담긴 '나비부인' 편성에 이어 좌우 반전된 태극기 삽입으로 2번의 공식 사과에 나서는 초유의 논란을 불러온 가운데, KBS 공식 유튜브 채널 로고 역시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KBS엔터테인 공식 유튜브 채널의 로고가 일본어 이모티콘을 활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KBS엔터테인 채널은 구독자 546만명을 거느린 KBS 공식 유튜브 채널 중 하나로, 2011년 개설돼 KBS의 예능 프로그램 클립을 업로드하고 있다.
해당 채널의 로고는 얼핏 영문 ent를 활용한 이모티콘처럼 보이지만, 일본식 이모티콘인 헤노헤노모헤지의 특징을 닮아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히라가나처럼 보이는 모양에 가깝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논란이 거듭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KBS 수신료 지불 거부 및 환불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TV가 없는 가정에서 KBS 수신료를 징수받지 않는 방법 등이 공유되며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KBS는 해당 의혹에 대해 "KBS Enter 채널 로고(ent)는 2019년 11월부터 적용된 디자인으로 웃는 표정을 문자 이모티콘 형태로 그려 만들어낸 세계적으로 많이 활용되는 디자인 형태다"라며 "일본어 문자를 참조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눈/코/입 위주로 웃는 얼굴 표정을 만든 영어 소문자 e, n, t는 (enter를 상징) 일본어 문자와는 명백히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한글, 영어 등 여러 문자를 활용해 표정 이모지를 만들어내는 여러 디자인이 있고 엔터 채널 로고 역시 그러한 디자인인데, 일본어 히라가나를 활용해 그린 일러스트 사례를 KBS ent 채널의 로고와 비교하는 것은 과한 트집잡기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KBS는 국민들께 불쾌감을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광복절 이슈와 관련한 과도한 해석이나 무리한 억측이 나오지 않도록 부탁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는 앞서 논란이 된 '나비부인' 편성과 태극기 좌우 반전에 대해 사과했다. "당초 7월 말 방송 예정이었다가 올림픽 중계 때문에 뒤로 밀려 광복절 새벽에 방송됐다"며 "시의성이 적절한지 확인하고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태극기에 대해서도 "인물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장면에 맞추기 위해 제작자가 그림을 반전시킨 결과였다"며 "문제 확인 즉시 이미지를 수정했으며 반보고디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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