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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에페 금메달' 박상영 펜싱 중계서 웃었다 '우영콤비' 덕분!

작성일: 2016.08.10 12:04 성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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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가 펜싱 중계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원우영 해설-정우영 아나운서의 '우영콤비'가 빛났다는 평.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SBS 펜싱 ‘우영콤비’와 탁구 현정화 해설에 시청자들이 빠졌다.

SBS가 대한민국 최초의 ‘에페 금메달리스트’가 된 박상영 선수의 경기 중계에서 타사를 압도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2016 리우올림픽이 대회 5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9일 밤에 방송된 ‘펜싱 남자 에페 16강/8강’ 경기에서 SBS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박상영 선수가 엔리코 가로조(이탈리아)와 맞붙었던 16강 경기에서 SBS가 3.8%(수도권기준)을 기록하며 동시중계한 MBC(2.5%)를 1.3%p차로 앞질렀다. 이어 박상영선수가 스위스의 막스하인저 선수와 펼쳤던 8강전 경기에서도 동시중계한 3사 중 2.8%(수도권기준)로 MBC(2.3%), KBS(2.2%)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SBS의 펜싱 중계의 독보적인 성과를 낸 비결은 ‘이변’이라 일컬어지는 남자 펜싱 국가대표팀 막내인 박상영 선수의 대 역전극과 함께, SBS의 해설진인 일명 ‘우영콤비’(원우영 해설-정우영 아나운서)의 명품 중계가 빛난 덕분이다.

특히 SBS의 원우영 해설위원은 박상영 선수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일찌감치 “선수들이 지난 올림픽을 기점으로 탄력을 받아 완벽한 상승세에 돌입했다. 남자 펜싱에서 메달 가능성이 높다.”라고 메달 가능성을 정확하게 예측하며 경기 전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10년 이상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가족처럼 생활했기에 이러한 정확한 예측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박상영 선수의 좌우명이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이다.”라며 선수의 좌우명까지 알려주는 친근한 멘트로 경기 해설을 진행했고, 금메달 결정직후 박상영 선수가 “올림픽이 개개인에게 축제의 무대이지 않냐?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라는 내용으로 인터뷰한 것이 공개돼 원우영 해설위원이 얼마나 선수 개개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있는지를 증명했다.

이어 SBS는 탁구 남자 단식 16강전 중계에서도 우수한 시청률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탁구 남자 단식에 출전한 정영식 선수가 세계랭킹 1위의 중국의 마롱 선수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16강전 경기는 1.8%(수도권기준)을 기록하며 동시중계한 MBC(1.7%), KBS2(1.1%)를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SBS 탁구중계 시청률 1위의 일등공신은 단연 현정화 해설위원. 선수시절부터 스타급 플레이어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현 해설위원은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꼼꼼하고, 친절한 해설로 호평받고 있다. 

정석문 캐스터와 중계에 나선 현 해설위원은 “정영식 선수는 백핸드가 강점인 선수죠”라는 소개에 이어 “마룽 선수를 이기면 4강이 쉬울 수 있고, 메달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라며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해설을 시작했다. 이어 정영식선수가 지능적인 플레이로 2대 0으로 앞서나가자 “지금 일어나신 분들은 스코어가 잘못된 게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영식 선수가 세계 1위 마룽선수를 이기고 있는 게 맞습니다”라는 센스있는 멘트로 잠을 깬 시청자들의 이목을 금세 사로잡았다. 또 “괜찮아요,괜찮아요. 적극적으로 본인의 플레이를 해야합니다”,“저런 공은 저도 못 받습니다. 순식간에 딱하고 넘어가네요”라며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는 해설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정화 해설위원은 정석문캐스터와 함께 정영식 선수의 역전패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시하고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현장의 아쉬운 마음을 생생하게 전달해 시청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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