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송, '나의 침실로' 뮤비 시사회 개최…이상화 시에 멜로디 붙인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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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작사가이자 작곡가, 가수 정의송이 신곡 '나의 침실로' 뮤직비디오 시사회를 연다.
정의송의 '나의 침실로' 뮤직비디오 시사회는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왕십리CGV 7관에서 열린다.
'나의 침실로'는 1923년 발표된 이상화 시인의 작품 '나의 침실로'에 정의송이 멜로디를 붙인 곡으로, 정의송이 직접 노래까지 불렀다.
이상화 시 '나의 침실로'는 한국 문학사에서 가장 긴 장편 시로 꼽힌다. 정의송이 멜로디를 붙인 '나의 침실로'는 총 6절이며, 길이는 14분에 달한다.
정의송 측은 "한국 가요사에서 가장 긴 노래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의 침실로' 뮤직비디오는 지난 9월 22일 부터 27일까지 엿새에 걸쳐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정의송 측은 "촬영지의 험난한 환경에 순응하며 이동거리 총 2700km에 달하는 대장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정의송은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정의송은 중학생 시절부터 이상화 시인의 '나의 침실로'에 심취했고, 언젠가는 반드시 노래로 만들겠다는 열망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오랜 그 꿈을 이번에 노래로 만들어 뮤직비디오로 제작, 발표하게 됐다.
정의송은 한국 문학사의 명시 100편을 선정해 노래로 만드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약 80편을 완성해 발표했다. '나의 침실로'는 이 100편의 명시 노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작품이다.
청소년기 꿈이 시인이었다는 정의송은 시에 대한 동경이 너무 큰 나머지 이 100편의 시에 곡을 붙이는 대작업에 임하고 있다.
"노래로 만들 때 원작의 시를 단 한 글자도 훼손하지 않아야 그것이 진정 시에 대한 존중"이라고 정의송은 말한다. 그는 "대중성이 없고 상업성이 없더라도 이러한 작업들이 예술의 깊이와 가치를 판단함에 분명 기여할 것이라 여기며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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