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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조우진 "깡마른 예민함 위해 체중 감량…곡기 끊었다"

작성일: 2024.11.27 11:59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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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진 ⓒ곽혜미 기자
▲ 조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조우진이 우민호 감독과 ‘하얼빈’으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조우진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린 영화 ‘하얼빈’(우민호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하얼빈’을 위해 곡기를 끊었다”라고 밝혔다.

우민호 감독의 ‘내부자들’로 스타덤에 오른 조우진은 ‘하얼빈’에서 독립군 김상현 역을 맡아 우 감독과 9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조우진은 “검토 단계를 뛰어넘고 선택하는 작품이 있는데 이 작품이 그랬다. 귀한 전화를 주셔서 ‘하얼빈’이라는 작품을 준비하고 있고 어려운 역할이 있는데 너라면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셔서 대본을 받기 전에 그 통화 그대로 ‘네 하겠다’고 했다. 큰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우민호 감독님이시니까 저에게는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인연이라 기꺼이 참여를 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대본을 봤더니 ‘아이구야 큰일났구나’ 싶더라. 감독님 디렉션 주시는대로 연기했다. ‘어떻게 준비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호흡을 갖고 가봐라’ 명료하게 주셨던 터라 그렇게 작업을 했다. 늘 좋은 추억이 있기 때문에 더 큰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참여를 했다. 큰 보람을 찾았고 그 보람이 관객 분들에게 잘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조우진은 “감독님이 깡마르고 예민한 지식인의 느낌을 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곡기를 끊었다. 하루에 한 끼만 먹었다. 그분이 겪으셨을 결핍의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라며 “저도 김상현을 위해 김상현만의 고독의 심연으로 파고들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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