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띠동갑 돌싱녀'에게서 본인 어머니 느꼈다..특별한 공감대 '소름'('이젠 사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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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주병진이 '띠동갑 돌싱녀'에게서 본인의 어머니를 느꼈다.
2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이젠 사랑')에서는 주병진과 김규리의 마지막 데이트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주병진은 소개팅으로 만난 김규리에게 "이혼 후에 다시 재결합하는 사람들도 있던데"라고 물었고, 김규리는 "연락 한번 한 적 없다. 저랑은 상관 없는 사람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주병진은 "어떤 이유로 이혼했나"라고 물었고, 김규리는 "6년 연애를 하다가 결혼했다. 외형적으로 괜찮았는데 나중에는 안좋은 일이 있었다. 시집살이 하면서 되게 많이 슬프고 많이 울었다. 친정도 경상도 분들이라 한번 시집가면 그집 귀신이 되야 한다고 했다. 또 그런 일이 생기면 다시 생각하겠다고 하면서 10년을 더 살았다. 그런데 내 자신이 올가미처럼 그 안좋은 일이 생각이 났다. 그런거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옛날엔 이혼 사실을 말도 못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주병진 역시 "죄송합니다. 아픈 추억을 끄집어내게 해서.."라고 사과한 뒤, "그때 결정하고 헤어질 때 자녀분들 나이는?"이라고 다시 질문했다. 김규리는 "5학년, 1학년이었다. 그때 큰애한테 이혼해도 괜찮겠냐고 물어봤더니 엄마가 좋은데로 하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그러자 주병진은 "저희 어머니도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홀로 삼남매를 키우셨다.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우셨다. 그래서 제가 빨리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누나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장남이니까 집안을 이끌고 가야된다고 생각할 때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며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후 인터뷰에서 주병진은 "김규리의 말을 듣다 보니 어렵게 우리를 키워준 우리 어머님이 오버랩되면서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그렇게 둘만의 특별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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