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김준호, 결혼은 맞고 하차는 아니다…"예능 정상 영업합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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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개그맨 김준호(49)와 배우 이장우(38)가 연이어 결혼 계획을 발표하며 고정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준호는 3년 가까이 공개 연애해오던 코미디언 김지민(40)과 내년 결혼 계획을 알렸다. 이장우 역시 8살 연하의 배우 조혜원(30)과 내년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최근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했고,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촬영에서 이 내용을 담았다. 두 사람의 프러포즈 현장은 12월 중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 과연 ‘사랑꾼’ 김준호가 어떻게 김지민에게 청혼에 성공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준호는 재혼이며, 김지민은 초혼이다. 두 사람은 내년 결혼을 결정하고 세부 준비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 여부는 오랜 시간 두 사람이 고정 출연해오던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 방송 소재였는데, 드디어 두 사람이 결혼에 성공하면서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게 됐다.
반면 김준호가 내년 결혼을 앞두면서 ‘미우새’ 등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김준호는 혼자 사는 사람들, 혹은 이혼을 경험하고 혼자된 남자들이 출연하는 ‘미우새’, ‘돌싱포맨’ 등에 출연하고 있다. 김준호가 더 이상 ‘돌싱’도 아니고 ‘혼자 사는 미운 자식’도 아니게 되면 ‘미우새’, ‘돌싱포맨’에 출연할 명분이 약해진다는 지적이다.
반면 ‘미우새’, ‘돌싱포맨’ 모두 SBS를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이라 다른 방식으로라도 김준호의 출연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돌싱포맨’ 등 제작진 역시 “김준호 하차는 논의한 적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준호에 이어 이장우의 결혼도 예능 하차설을 불러왔다. 이장우는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내년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장우는 이원일, 홍석천을 초대해 파김치돼지찜과 해물전을 선보였다. 이장우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홍석천은 “이장우의 요리를 직관할 수 있는 게 되게 신기하고 재밌다. 손님들도 그럴 거 아냐”라고 말했고, 이장우는 “하늘 같은 선배님들 앞에서”라고 수줍어했다.
이어 홍석천은 “장우는 이렇게 요리도 잘하고 그런데 장가 안 가?”라고 물었고, 이장우는 “저 내년에 준비하고 있다”라고 시원하게 답했다.
이장우는 8세 연하 배우 조혜원과 공개 열애 중이었고, ‘2023 MBC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조혜원의 모친을 “장모님”이라고 부르며 사실상 결혼한 사이나 다름 없는 ‘예비 부부’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이장우가 결혼하게 된다면 사실상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하차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 ‘무지개 회원’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시언과 댄서 허니제이 역시 결혼과 함께 자연스럽게 ‘나 혼자 산다’를 떠난 바 있다.
이장우는 ‘나 혼자 산다’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2023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소감에서 “지금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아.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고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위해 결혼을 연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나 혼자 산다’ 10주년 간담회에서도 “결혼할 사람(조혜원)은 있다. 그리고 결혼도 너무 하고 싶다. 그런데 이 팀을 잃고 싶은 마음이 너무 없다는 게 모순”이라며 “내 인생이 먼저인가, 일이 먼저인가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 아이도 많이 낳아서 나라에 이바지도 해야 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 팀의 이 분위기와 팜유까지 몰아치면서 이걸 손을 놓을 수 있는 깡이 없더라. 아직은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라고 했는데, 드디어 긴 고민을 끝내고 ‘나 혼자 산다’를 내려놓고 하차할 결심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이장우의 하차는 논의한 적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준호, 이장우 모두 결혼은 맞지만 아직 정확한 결혼 계획은 공표한 적 없기에 하차를 결정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다만 여러 방식으로 변화, 혹은 안녕이 예정돼 있음은 분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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