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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향 성장 서사…데이식스, 밴드로 쓰는 '고척돔' 새 역사[초점S]

작성일: 2024.12.21 08: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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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식스.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 데이식스.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데이식스가 고척돔에서 ‘K팝 밴드’의 새 역사를 쓴다.

데이식스는 12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 ‘2024 데이식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를 연다.

국내 밴드가 고척돔에서 공연을 펼치는 것은 데이식스가 최초다. 2023년 12월 ‘데이식스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더 프레젠트: 유 아 마이 데이’ 이후 1년 만에 스페셜 콘서트를 개최하는 데이식스는 고척돔 입성이라는 K-밴드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가게 돼 의미를 더한다.

데이식스는 팀 자체 제작 음악으로 ‘역주행’에서 ‘정주행’까지 빛나는 성취를 이뤄냈다. 2015년 데뷔한 이들은 멤버들이 작사, 작곡한 노래로 꾸준히 앨범을 내며 ‘믿듣데(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 같은 멤버들의 노력은 데이식스 공백기에 꽃을 피웠다. 멤버들이 비슷한 시기 군 복무를 하며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보내고 있을 때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K팝 팬들 사이에서 ‘명곡’으로 손꼽혔던 데이식스의 노래들이 재조명받으며 음원 차트를 역주행했다.

전원이 전역한 후 올해 3월 신보 ‘포에버’, 9월 미니앨범 ‘밴드 에이드’를 연이어 발표한 이들은 ‘웰컴 투 더 쇼’, ‘녹아내려요’로 음원 차트 정상을 찍었다. ‘밴드 에이드’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는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에서 첫 1위를 달성하며 정상 붙박이를 기록했고, 멜론 일간·주간 차트까지 휩쓸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포에버’ 수록곡 ‘해피’는 수많은 이들의 ‘힐링송’으로 불리며 ‘대중픽’이 됐고, 발매 이후 역주행에 성공해 ‘녹아내려요’에 이어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데뷔 전부터 홍대 소규모 공연을 돌며 착실한 성장을 시작한 데이식스는 올해 국내에서만 눈에 띄게 공연 규모를 늘려가며 세 개의 공연장을 전석 매진시켰다.

4월 360도 개방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이식스 콘서트-웰컴 투 더 쇼’를 전석 매진으로 마무리했고,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세 번째 월드투어 ‘데이식스 써드 월드 투어-포에버 영’ 서울 공연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에 힘입어 고척돔 입성까지 이뤄낸 데이식스는 고척돔 역시 전석, 전회 매진 신화를 이어가며 3만 8000여 관객을 만나게 됐다.

무럭무럭 자라 ‘10년차’ 밴드가 된 데이식스는 기대에 배반 없는 음악으로 팬들과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나만 알고 싶은 밴드’에서 ‘함께 알고 즐기고 싶은 대중픽 밴드’가 된 데이식스는 꺾임 없는 우상향 성장 서사를 이어가며 오늘도 무서운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4년 8개월 만에 월드투어를 열고 전 세계를 돌고 있는 데이식스는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서 펼쳐지는 공연도 전석 매진시키며 팬덤 규모 확장을 입증했다. ‘좋은 음악은 누구나 좋아한다’는 명제를 성립한 데이식스가 2025년에는 어떤 새로운 역사를 쓸지 이목이 집중된다.

▲ 데이식스.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 데이식스. 제공|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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