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아들' 이찬원, 유재석·전현무 제치고 대상 "더 성장하겠다"[KBS 연예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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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찬원이 쟁쟁한 예능인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2024 KBS 연예대상'에서는 이찬원이 대상을 수상했다.
17년차 터줏대감 김종민, 'KBS의 아들' 전현무·이찬원, 3년 만에 친정에 복귀한 유재석, '어남선생' 류수영이 대상 후보에 오른 가운데, 가장 막내이자 KBS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이찬원이 대상을 수상하며, 선배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이찬원은 "16년 전 2008년도에 전국노래자랑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KBS에 처음 발을 디디고 2020년 정식으로 데뷔를 하고 KBS에서 참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최근에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가수가 노래에 집중하지 방송을 계속 하려고 하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방송이 너무 좋고 예능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방송인, 예능인으로의 길을 포기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KBS는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그리고 이렇게 영예로운 상까지 주셨다. 제가 아직 장가도 가지 않고 남아있지만 친정같은 고향같은 KBS"라고 KBS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 '하이엔드 소금쟁이', '셀럽병사의 비밀' 제작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2024년 KBS 예능을 통해 저 역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거만하고 오만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앞으로도 KBS를 통해 더욱더 성장하고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은 가수 박서진과 배우 이상우가 받았다. 박서진은 "저는 정말 생각도 안 하고 참석했다. 근데 이렇게 TV에서 보던 곳에서 수상을 하고 수상소감을 할 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우는 "연기에서 신인상을 못받았는데 '편스토랑' 덕분에 예능에서 신인상을 받게 되어서 감사하다. 특히 옆에서 잘 소통해주는 작가님 감사하다"라며 "그리고 저희 가족들 엄마, 아빠, 장인어른, 장모님, 동생, (김)소연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은 가수 지코와 에스파 카리나가 수상했다.
지코는 "제가 데뷔한지 오늘 5000일이 됐다고 하는데 처음으로 신인상을 받는다. 첫 회부터 뚝딱거렸는데 말문을 열 수 있었던 것은 제작진 분들 덕분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서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것 같다. 항상 추억에 잠긴채로 살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혹시나 실수할까봐 제작진분들 이름은 말을 못하겠지만 '싱크로유' 너무 감사하다. 첫 지상파 예능 데뷔를 도와주신 (유)재석 오라버니, 이적 오라버니, 이용진 오라버니, 호시 오빠, (조)나단이 너무 감사하다"라며 "멤버들 없이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서 수상소감 제대로 못해도 감사하다는 것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본업도 예능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은 박수홍과 정지선,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은 이준과 이영지가 받았다.
박수홍은 상을 받고 감개무량하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무엇보다도 지금 내가 사랑하는 우리 다홍이 내 딸 재이, 육아 해방 해주러 월요일마다 와주시는 장모님 사랑한다. 정말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김다예, 여보 진심으로 사랑하고 고맙다"고 가족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지선 셰프는 가족은 물론 자신의 식당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MC를 맡은 이준과 이영지 역시 각자 출연 중인 '1박 2일'과 '더 시즌즈' 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은 김준호와 장민호,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은 신윤승, 조세호가 수상했다. 김준호는 "저에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한해동안 은우, 정우를 예쁘고 건강하게 키워준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하고 싶다. 아버지, 장인어른, 장모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민호는 "한해동안 '편스토랑'을 비롯해 KBS 예능 프로그램을 사랑해 주신 분들 감사드린다"라며 "상을 받는 다는 것은 프로그램을 대표해서 받는다고 생각한다. 한분한분 찾아뵙고 감사 인사 드리겠다"고 밝혔다.
신윤승은 눈물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시 부활한 '개그콘서트'를 언급하며 "한번 상처 받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무모한 도전을 해주는 것 때문에 이런 저같은 작은 사람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다시한번 해보겠다고 하신 감독님, 그리고 8~9년째 적자만 보지만 운형빈 선배님 덕분에 저같은 사람도 조금은 빛을 볼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세상에 모든 도전하는 분들께 이 상을 바친다. 감사하다"고 감격의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조세호는 새로 합류한 '1박 2일' 제작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가족 여러분, 그리고 처음으로 저와 함께 지내고 있는 제 와이프에게 결혼해줘서 고맙고, 당신을 만나서 너무나 행운이 있는 것 같아. 그 힘 받아서 내년에 '1박 2일' 즐겁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다음은 '2024 KBS 연예대상' 수상자 명단이다.
▲리얼리티 부문 신인상 : 박서진, 이상우
▲ 쇼/버라이어티 부문 신인상 : 지코, 카리나
▲ 방송작가상 : 서현아('더 시즌즈'), 이민주('살림하는 남자들')
▲ 올해의 스태프상 : MC 배
▲ 베스트 아이콘상 :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엄지인 아나운서, 이연복 셰프
▲ 인기상 : 박영규, 이무진
▲ 베스트 아이디어상 : '개그콘서트' 심곡 파출소
▲ 올해의 DJ상 : 이각경, 조정식
▲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 문세윤, 이적
▲ 디지털 콘텐츠상 : '노포기' 셔누, 정우
▲ 베스트 챌린지상 : '싱크로유'
▲ 베스트 팀워크상 : '1박 2일'
▲ 프로듀서 특별상 : 김종민
▲ 베스트 커플상 : 문상민-민주, 은지원-백지영, 정태호-남현승
▲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 : 박수홍, 정지선
▲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 이준, 이영지
▲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 : 김준호, 장민호
▲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 신윤승, 조세호
▲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 '불후의 명곡'
▲ 올해의 예능인상 : 유재석, 류수영, 전현무, 김종민, 이찬원
▲ 대상 : 이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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