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게시' 박성훈, 논란 키운 말 바꾸기…8일 '오겜2' 인터뷰서 해명할까[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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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성훈이 개인 SNS에 고수위 음란물을 게시했다가 삭제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명을 번복하며 말 바꾸기에 나서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박성훈은 30일 자신의 SNS에 184만 팔로어를 상대로 음란물을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AV(성인비디오) 표지를 스토리에 공개한 것. 해당 사진은 적나라한 신체 노출과 성적인 묘사들이 담겨 있어 충격을 더했다.
특히 제한 없이 모든 이용자들이 볼 수 있는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만큼 당시 184만명이던 박성훈의 팔로어 중 미성년자들에게도 대거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다.
박성훈 소속사 BH엔터인먼트는 의아할 만큼 납득이 어려운 변명을 내놔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관계자가 “DM이 쏟아지는 가운데 박성훈이 DM을 확인하다 실수로 업로드한 것”이라며 “배우 본인도 매우 놀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시국에 이런 실수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기능을 이용해본 누리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허술한 거짓말이다. DM(다이렉트 메시지)와 스토리는 전혀 별도의 기능이다. DM 확인을 하다가 실수로 스토리를 게시하는 일은 기능상으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만약 다른 사람의 스토리에 태그됐을 경우 DM을 받아 내 스토리에 고스란히 따와서 올리는 '리그램'이 가능하다. 이 경우 상대방의 계정이 표기되지만 박성훈의 게시물은 본인이 직접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해당 음란물을 직접 사진첩에 저장한 뒤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첩 접근 권한을 허용하고 직접 선택해서 게시한 것이다. 해킹을 당했다거나, 다른 계정에 업로드 하려다 실수한 것이라면 모를까 애초에 성립되지 않는 변명이었던 셈이다.
당시 '차라리 해당 사진을 보고 놀라 관계자에게 전송해 알리려다가 실수했다는 해명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지적이 나왔으나, 우스꽝스럽게도 소속사 측이 일부 매체에 뒤늦게 말을 바꿔 "DM으로 받은 사진이 문제 있다고 생각해 담당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운 받았다가 실수로 업로드가 됐다"고 '복붙' 해명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처음 입장과 달라진 해명으로 납득이 가기는 커녕, 입장문의 빈틈을 메꾸기 급급한 것으로 보이는 박성훈 측의 번복 탓에 더욱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늘고 있다.
박성훈은 오는 8일 '오징어게임' 시즌2 인터뷰에 나선다. 이번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으로 직접 설명을 하고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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