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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父-유준상 母, 애틋한 요양병원 러브스토리 "치매로 기억잃어 부고 몰라"(짠한형)[종합]

작성일: 2025.01.27 19:56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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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 출처|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유준상이 신동엽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는 '유준상과 신동엽이 이복형제였다고?! 뒤늦게 털어놓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배우 유준상의 출연에 신동엽은 "준상이 형이랑은 아주 묘한 인연이 있다. 예전에 우리 아버지가 요양병원에 계시고 거기서 굉장히 건강하게 잘 지내셨다. 주말마다 형제들끼리 가서 뵙고, 같이 잠깐 밖에 나와서 식사도 하고.. 그때 준상이 형 어머니도 계셨다"고 밝혔다.

이에 유준상은 "맞다. 우리 아빠가 50살 때 돌아가셨다. 너무 일찍 뇌출혈로 돌아가셨다. 그러고 있다가 엄마도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우리가 계속 모시고 살다가 더이상 집에서 혼자 케어가 안됐다. 그래서 요양병원으로 가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준상은 "내가 (요양병원에) 갔을 때 (신동엽의 아버지를 몇번 뵌 적이 있다. 진짜 멋있으시고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다. 저희 엄마랑도 교류가 많아서 난 너무 좋았다. 엄마가 말벗이 생기신 거라서. 그리고 동엽이 아버지는 거기서 인기가 많으시다"고 밝혔다.

그러자 신동엽은 "나랑 다르게 우리 아버지랑 큰형이 잘생기셨다"며 "형은 (유준상 어머니와 아시는게) 든든하고 고맙고 이렇게 생각했는데 나는 불안한게 우리 아버지가 실수하면 안되는데 싶더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유준상은 "동엽이 아버지가 눈이 엄청 높으셔서 다른 분들이랑 말도 안하신대. 그런데 우리 엄마가 예쁘시거든. 그러니까 우리 엄마랑만 얘기하시는 거다. 우리 엄마도 눈이 엄청 높으니까 두 분이 자연스럽게.."라며 "고마웠던게, 가면 동엽이 아버지가 나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아프신 내색이 하나도 없으셨다"며 감사해했다.

이와 관련해 신동엽은 "아버지는 별로 그런거 없이 지내시다가 갑자기 이상형이 나타난 것"이라며 유준상 어머이와의 관계가 남달랐다고 전했다.

유준상은 "그런데 안타까웠던 건 동엽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내가 바로 갔다. 그랬는데 우리 엄마는 모르고 있었다. 엄마는 (치매가 있으셔서) 순간 어린이가 된다. 근데 동엽이 아버지를 만났을 때는 그런 치매도 없어지셨다"라며 "돌아가신 다음에 '다른 병원으로 가셨어. 어르신이 몸이 좀 안 좋으셔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엄마가 '글? 그럴리가 없는데'라고 하셨다. 그렇게 얘기 드리고 나중에 시간이 지난 다음에 얘기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기억을 다 잃어버리셨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중상은 "엄마랑 동엽이 아버지가 너무 친하게 지냈고, 우리 엄마가 의지를 되게 많이 하셨다. 그랬는데 '이제 왜 안 오지?'라고 말하셨다. 그때 나 혼자 나와서 펑펑 울었다"고 밝혀 현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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