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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NOW 프리뷰 ⑥] 韓 스노보드 천재가 뜬다…세계 정상급 기량, 하얼빈서 마음껏 펼쳐라

작성일: 2025.02.02 07:3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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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운
▲ 이채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더이상 불모지가 아니다. 한국에는 '3관왕'을 목표로 하는 '스노보드 천재'가 있다.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뿐 아니라 스노보드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대회에는 프리스타일 계열인 슬로프스타일, 빅에어, 하프파이프에서 메달의 주인공을 가린다. 먼저 8일에는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열리며 10일에는 빅에어, 12~13일에는 하프파이프가 차례로 펼쳐진다.

모두 경기 방식이 다르다. 슬로프스타일은 테이블, 박스, 레일, 웨이브, 빅에어 등 각종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다. 빅에어는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에서 다양한 기술을 펼치는 경기이며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공중 연기를 선보여 승자를 가린다.

한국에는 '스노보드 천재'로 불리는 이채운(19·수리고)을 가장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채운은 2021년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월드챔피언십 하프파이프 3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23년 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차지,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또한 16세 10개월의 나이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역대 최연소 우승자라는 새 역사까지 썼다.

▲ 이채운
▲ 이채운
▲ 이채운
▲ 이채운

 

지난 해에도 세계 정상급 기량을 확인했다. 작년 2월에 열린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채운은 2024-2025 FIS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에서는 두 차례 나서 각각 7위와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이채운은 "청소년 동계올림픽 때 달성하지 못했던 슬로프스타일, 하프파이프, 빅에어 3관왕을 목표로 한다"라면서 "앞으로 '스노보드하면 이채운'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노보드 신동'으로 불린 최가온(17·세화여고)은 지난 해 1월에 입은 허리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는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최가온은 지난 2023년 FIS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선수다.

한국 스노보드 국가대표팀은 지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면서 무한한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는 '스노보드 천재'와 함께 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스노보드 대표팀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이채운
▲ 이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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