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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故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지목에 '골때녀'도 비상…"조사 결과 기다려"

작성일: 2025.02.03 12:5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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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캐스터 김가영. 제공|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 기상캐스터 김가영. 제공|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BC 기상캐스터였던 고(故)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며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후,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가해자 중 한 명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불똥이 SBS에까지 튀었다.

3일 SBS는 김가영의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하차 가능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라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라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사망 후 고인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심적 고통을 겪다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는 사실과 함께 일하던 기상캐스터 2명으로 인한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17장 분량의 유서가 뒤늦게 공개되면서 세간에 큰 충격을 줬다.

고인의 유족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MBC 기상캐스터 6명 중 오요안나, 동기 기상캐스터를 제외한 4인의 단체 메신저 대화방이 존재한다며 “(유서로) 특정된 2명의 기상캐스터 외에 2명의 가해자가 더 있다”라고 주장했다.

유족이 공개한 대화방 내용에는 기상캐스터들이 고인을 두고 “완전 미친 X”, “몸에서 냄새난다”, “(더 글로리) 연진이는 방송이라도 잘했지”, “피해자 코스프레”, “XX도 가지가지” 등의 험담을 하는 내용이 그대로 담겼다.

김가영은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후 자신의 SNS 댓글창을 닫은 상태다. ‘골때녀’, ‘MBC 뉴스데스크’, ‘굿모닝 FM 테이입니다’ 등 고정 출연하던 방송에는 예정대로 출연 중이다. ‘골때녀’ 등에서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제작진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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