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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뚱공주 정혜성, "너무 귀여워, 살 빼지 말자" 응원 러시

작성일: 2016.08.25 16:43 성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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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르미 그린 달빛'의 뚱공주 정혜성. 제공|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KBS미디어

[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구르미 그린 달빛' 뚱공주는 정혜성의 특수분장을 통해 탄생했다. 정혜성에게는 변신시간만 총 4시간 30분이 걸리고, 특수분장으로 밥을 먹기도 어려워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는 힘든 작업. 다행히 네티즌은 "귀엽다", "살 빼지 마라" 등 호감을 보내고 있다.

22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연출 김성윤, 백상훈, 극본 김민정, 임예진,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에서 ‘뚱공주’ 명은 역을 맡아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정혜성. 왕세자 이영(박보검)의 여동생 명은 공주 역으로 등장한 정혜성은 다람쥐 먹이 주머니를 연상케 하는 통통한 볼과 육중한 몸으로 변신, 만화 캐릭터같은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얼굴도 모르는 정도령(안세하)에게 빠진 순수한 모습은 물론 오빠 영 앞에서만큼은 어린아이처럼 투정을 부리는 모습이 웃음이 터져나온다. 

그동안 영화, 드라마에서 '뚱녀' 변신이 종종 나온 터라 낯설지는 않지만, 뚱공주로의 특수분장 과정은 고통스럽다. 날씬한 몸매의 정혜성이 뚱공주로 변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총 4시간 30분 정도. 얼굴과 목, 손에 실리콘으로 만든 인조 피부를 붙이는 데만 꼬박 2시간 가량 걸리고,  전체적인 톤을 맞추기 위한 피부 화장과 머리 손질, 그리고 한복 안에 몸집을 커 보이게 하기 위한 팻슈트까지 껴입어야 한다. 촬영이 끝난 후 인공 피부를 떼어내는 시간만 해도 20분이나 걸리는 대장정이다.

▲ '구르미 그린 달빛'의 뚱공주 정혜성. 제공|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KBS미디어

정혜성을 뚱공주로 변신시켜준 특수 분장팀 CELL의 황호균 대표는 “정혜성의 얼굴을 본뜬 석고상에 모델링을 거친 인공 피부는 다양한 얼굴 근육을 쓸 수 있도록 부드럽게 제작돼, 한번 쓰고 나면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배우와 분장팀이 매번 새로 만든 피부를 붙이고 떼는 긴 작업을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 여름, 한복에 팻수트까지 입어야 하다보니 고충이 말이 아니다. 황 대표는 “날씨가 더워서 남들보다 2~3배는 더 답답할 텐데도 잘 참아주고 있다. 밥을 먹으면 입 주변 피부가 조금씩 들뜨는데, 그래서 식사를 거의 안 한다”고 말했다. ‘통퉁한’ 역할 때문에 되레 다이어트가 되고 있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인 셈이다.

그래도 고생하는 보람은 있다. 시청자들은 “마지막 방송까지 명은 공주가 살을 안 뺐으면 좋겠다. 너무 귀엽다”면서 뚱공주 정혜성에게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드라마에서 꼭 뚱뚱했다고 살 빼고 날씬해지는데, 이번엔 그냥 가자. 다이어트 쉽지 않다"며 뚱공주에게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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