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故오요안나 방관? "고인과 유족에 죄송…but 선 넘는 이들 법적 대응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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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을 방관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법적 대응을 예고 했다.
장성규는 11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적었다. 장성규는 "고인과 유족분들께서 평안을 찾으신 후에 입장을 밝히려 하였으나, 유족분들께서 제가 2차 가해를 입는 상황을 미안해하시고 적극적으로 해명하라고 권유하셔서 조심스럽게 이 글을 올린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또 그는 고인과 주고받은 메시지와 메신저 이미지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해당 이미지에 대해 장성규는 "2024년 5월, 제가 출장으로 광주에 간다는 소식에 처음 두 사진처럼 고인은 sns를 통해 맛집을 추천해 주었고, 서로 디엠으로 안부를 주고받은 것이 마지막 소통이었다. 만약 고인이 저를 가해자나 방관자로 여기거나 서운한 마음이 있었다면 반갑게 안부를 물었을까"라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고인의 고민을 상담해 준 적이 있다고 밝히며 그러나 앞서 고인과 김가영 기상 캐스트간의 사이가 서로 좋다고 판단하게 됐고 이에 고인의 고민을 돕고 싶은 마음에 김가영에 이를 전하였으나 이후 관계가 예전 같지 않음을 짐작하게 됐다고도 전했다. 장성규는 "이후 그들 사이에서 어떤 말도 전하지 않았다"라고도 밝혔다.
그는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못한 것이 지금도 너무나 후회가 되고, 고인과 유족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다", "제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는 것 때문에 너무나 송구스러운 마음이다"라고도 전했다.
그러나 장성규는 부당하게 자신을 향해 칼날을 겨누는 네티즌을 향해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저와 제 가족에게 선을 넘은 분들께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는 지난 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이와 관련, 유족들은 고인이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며 문제 제기에 나섰다.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그와 함께 방송을 했던 장성규도 고인의 고통을 방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따. 특히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최근 MBC 관계자와 A씨와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A씨는 "김가영이 장성규와 아침 방송을 한다. 김가영이 장성규와 오요안나가 친하다는 걸 알고 둘 사이를 이간질했다. 장성규에게 '오빠 걔 거짓말하는 애야. X가지 없어'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오요안나에게 '너 거짓말하는 애라던데?'라고 물었고, 오요안나는 놀라서 '제가요? 누가 그래요?'라고 했다. 이에 장성규는 '김가영이 그랬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장성규가 직장 내 괴롭힘을 알고도 방관했다며 SNS에 악플을 남겼고, 장성규는 여러차례 피해를 호소했다. 최근에는 장성규는 자신을 방관자로 지목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커뮤니티 글에 "세의 형. 저 형 덕분에 살인마라는 소리도 듣고 제 아들들한테 악플을 남기는 사람도 생겼다. 세의 형 영향력 대박. 형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사실관계 다 바로 잡히면 정정보도 부탁드린다"라고 적기도 했다.
또한 장성규는 "고인의 장례식을 몰랐다는 게 사실이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나 안나랑 친했는데 너무 미워하지 말아줘'라는 댓글을 적기도 했다.
이외에도 장성규는 지난 5일에도 자신의 개인 계정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악플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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