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vs ‘구르미’, OST 번외전쟁도 “하태핫태”
작성일: 2016.08.30 10:4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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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구르미 그린 달빛’은 번외전쟁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이하 구르미)’과 SBS ‘달의 전쟁-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은 일주일 차이로 각각 월화드라마 대전에 뛰어들었다. 지난 22일 ‘구르미’가 먼저 포문을 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달의 연인’은 29일 1회와 2회를 연속방송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작품 뿐만 아니라 ‘구르미’와 ‘달의 연인’은 OST로도 번외전쟁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속에 삽입되는 OST는 장면의 분위기를 더하고, 인물들의 심경을 대변하는 등 시청자들이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1회와 2회를 연속 편성하는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운 ‘달의 연인’은 왕은 역으로 출연하는 엑소 백현이 소속팀 멤버 첸, 시우민과 함께 OST ‘너를 위해’로 입을 맞췄다. ‘달의 연인’ 첫방송을 하기도 전인 지난 25일 먼저 공개된 ‘너를 위해’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로꼬&펀치의 ‘세이 예스(Say YES)’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달의 연인’ 측은 31일 자정에는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부른 ‘달의 연인’ OST part.3 ‘사랑해 기억해’를 공개하며 이 같은 반응을 이어가고자 한다. ‘사랑해 기억해’는 도입부부터 필터링 한 세련된 비트로 시작해 시대를 거슬러가듯 고조되는 진행이 감미로운 멜로디와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드라마의 감동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OST 공세는 ‘구르미’ 측도 만만치 않다. ‘구르미’ 측은 OST 첫 번째 주자로 소유와 유승우의 ‘잠은 다 잤나봐요’를 출격시켰다. ‘잠은 다 잤나봐요’는 지난 23일 발매와 동시에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박보검과 김유정이 황당한 첫 만남 이후 서로에게 조금씩 커져가는 마음을,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가사에 담아낸 곡으로 두 주인공 사이의 ‘설렘 코드’를 담아냈다.
여기에 김윤성 역으로 출연 중인 B1A4 진영의 팀 동료 산들이 OST 지원군으로 나선다. 30일 자정 발매된 산들의 ‘마음을 삼킨다’는 경쾌한 리듬에 부드러운 피아노 사운드, 스트링 선율을 미디엄 템포로 완성했다. 이는 극중 박보검과 김유정이 서로를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삼킨다(먹는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로 풀어낸 곡으로, ‘잠은 다 잤나봐요’와 함께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사극 로맨스라는 장르가 비슷해 관심을 받고 있는 두 작품, ‘달의 연인’과 ‘구르미’는 OST라는 번외전쟁까지 치열하게 치르며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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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영 기자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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