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리스크, 지드래곤 발목…'굿데이', 총회 못열고 끝내 결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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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김수현 리스크 여파로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가 끝내 결방한다.
20일 MBC는 오는 23일 방송 예정이던 에능 프로그램 '굿데이' 6회 방송을 결방한다고 알렸다. 이들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며 "해당 시간에는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이 편성될 예정이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출연자 김수현이 리스크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관련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했다며, 전면 편집 방침을 밝힌 지 불과 사흘 만에 결국 방송 결방이 결정된 셈이다.
'굿데이'는 가수 지드래곤을 앞세운 첫 고정 예능으로, 프로듀서 지드래곤이 중심이 돼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그해를 기록할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가수부터 배우, 방송인에 셰프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화제의 인물들과 연결고리를 이어나가던 '굿데이'는 그 가운데 지드래곤 동갑내기 88라인의 주축이나 다름없었던 김수현 리스크로 곤경에 처했다.
최근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의혹에 휩싸인 김수현의 분량을 완전히 편집하지 않고 공개했던 '굿데이'는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김수현이 뒤늦게 교제를 인정하면서도 유족이 제기한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은 부인했다. 하지만 각종 사생활 사진 공개 및 폭로전 속에 대립이 이어지면서 여론이 크게 악화된 상태다.
이 가운데 방송을 이어가던 '굿데이'는 김수현 분량을 일부 편집했지만, 정해인,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등이 지드래곤과 어우러진 '88즈' 단체 등장씬과 관계도 등에서는 그를 온전히 지우지 못했다. 그 결과 사태의 불똥을 모조리 맞았다.
결국 '굿데이' 측은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며 김수현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하고, 김수현이 이미 참여한 개별 녹음 과정 역시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23일 방송에는 지드래곤이 보낸 30개의 초대장을 받아든 각계 출연자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총회가 예정돼 있었다. 조각조각 개별 만남을 이어오던 출연자들이 다 모이는 중요한 대목이지만, 출연자간 발언과 리액션이 맞물리는 단체신에서 김수현만을 완전히 걷어내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작업이 아닐 터.
결국 '굿데이' 제작진은 김수현 편집 입장을 공식화한 데 이어 방송을 한 주 쉬어가기로 해 전면적인 방향 수정, 재정비를 예상케 했다. '굿데이'와 지드래곤이 김수현 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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