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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 좀비급..눈도 못떠" 김윤아, 뇌신경마비·선천성 면역 결핍증 투병 일상

작성일: 2025.04.05 17:27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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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김윤아 개인 계정
▲ 출처| 김윤아 개인 계정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김윤아가 뇌신경마비 투병 일상을 공개했다.

자우림 김윤아는 5일 개인 계정에 "2025년 4월 4일은 보조배터리의 날이었던 데다가 혈압이 역대급으로 낮아(80/50이라니, 좀비인가) 누운 채 눈도 못 뜨고 있던 중 병실의 누군가가 '됐다'고 말하는 것을 의식 저 멀리서 들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윤아는 "치료의 여파인지 저혈압의 영향인지 안도의 축복인지 이틀 동안 21시간 릴레이 수면. 이제 좀 정신이 들었다. 어떤 경우에도 일상 영위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귀한 것. 이제 곡 작업도 할 수 있고 공연 홍보도 할 수 있다"고 담담히 전했다.

그러면서 김윤아는 "고양이 얘기랑 피크민 왕눈 얘기도, 지금 토마토 달라고 조르고 있는 앙드레 얘기도 마음껏 할 수 있다. 요즘은 치즈를 얹어 구운 계란 프라이에 푹 빠져 있어서 오늘도 먹었다. 사과는 1년 내내 매일 먹는다. 아무말이나 다 하고 싶은 4월 5일"이라고 적었다.

앞서, 김윤아는 뇌신경마비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혀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그는 "2011년 자우림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나서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신경마비가 왔었다. 나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뇌신경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전했다.

특히 김윤아는 "지금도 마비 후유증 탓에 몇몇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약간의 발성 장애가 남았는데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 청각, 근육이 어느 정도 회복돼 일할 수 있게 됐지만, 그때 그 경험 이후로는 항상 이번 일이 내 마지막 작업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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