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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무한상사①] 공기부터 다르다…웃음기 뺀 멤버들의 정극도전

작성일: 2016.09.02 23:52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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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콩트가 주를 이뤘던 ‘무한상사’에서 정극 연기를 펼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6 무한상사 : 위기의 회사원(이하 무한상사)’가 공개된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장항준 감독, 김은희 작가와 만나서 콘셉트를 논의하는 모습과 본격적인 촬영 과정 등이 공개됐다. 100% 애드리브로 진행됐던 ‘무한상사’와 달리 국내 최고의 각본가와 연출가를 만나면서 스릴러 장르가 됐고, 멤버들은 웃음기를 쫙 빼고 ‘무한상사’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이번 ‘무한상사’를 통해 과거 어설펐던 ‘연기 흑역사’를 지우겠다는 각오다.

멤버들의 연기 흑역사는 지난 2007년 방송된 ‘드라마 특집’ 때 만들어졌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당시 최고 스타였던 이효리와 함께 로맨틱 드라마를 촬영했고, 배우 김수로에게 대사와 톤, 감정 전달 등 디테일한 부분을 지도 받았다.

하지만, ‘로맨스 드라마 특집’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4회 분량으로 방송 됐지만 콩트도, 완전한 정극도 아니었고, ‘국민남매’로 불리던 유재석과 이효리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했다. 뻔한 스토리와 연출도 혹평의 대상이었다.

‘드라마 특집’ 뿐만이 아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연기와 거리가 멀었다. 연기 도전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이산’ 특집에서 카메오로 연기에 도전했지만 카메라 울렁증으로 연이은 NG를 냈다. 30.4%라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한채 연기 흑역사를 만들었다.

‘드라마 특집’과 ‘이산 특집’ 이후 멤버들의 연기력이 부각된 특집은 보이지 않았다. ‘무한도전’ 창립 6주년을 맞이해 기획된 ‘무한상사’는 멤버들의 애드리브로 방송을 풀어갔고, ‘무한상사 오피스’와 ‘무한상사 신년맞이’, ‘’추석특집 무한상사‘ 등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유재석 스틸컷. 제공|MBC
이 가운데 ‘무한도전’은 2013년, 8주년을 맞이해 뮤지컬 장르를 ‘무한상사’에 접목했다. 만년 과장인 정준하가 등 떠밀려 명예퇴직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8주년 특집 무한상사’에서 멤버들은 각자 캐릭터에 담긴 애환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2일 전파를 탈 ‘위기의 회사원’에서는 장난으로 임하는 멤버 없이 진정성을 가지고 촬영에 몰두했다. 메이킹 영상 속 폭염에도 열정적으로 연기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무한상사’를 기대하게 했다.

여기에 스릴러, 수사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기발한 연출로 장르를 넘나드는 장항준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고, 김혜수, 이제훈 등 황금 라인업이 ‘무한상사’를 돕는다. ‘연기 흑역사’를 지울 기회는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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