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걸그룹, 구하라 사진에 관 합성한 어그로 마케팅…'미스터' 좋아한다더니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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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의 프로젝트 걸그룹 파이비(f5ve)가 고(故) 구하라의 얼굴에 관을 합성한 사진을 마케팅 용도로 사용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파이비는 최근 SNS를 통해 “IDGAF(난 신경 안 써)”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구하라가 생전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고, 구하라의 사진 왼쪽 하단에는 관이 합성됐다.
해당 사진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파이비가 구하라의 명예를 훼손하는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렸다는 비난이 일었고, 파이비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논란이 커지자 파이비 측은 “불쾌한 ‘밈’에 대해 알려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해당 이미지에 고 구하라가 등장한 사실과 그 맥락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이 사건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으며, 깊이 사과드린다. 그저 재미를 위한 것일 뿐 고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파이비 측의 해명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구하라는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카라의 멤버로, 파이비 멤버인 카에데는 과거 이걸스로 활동할 당시 2012년 일본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 하로 재팬’에 출연해 “카라의 ‘미스터’를 좋아한다. 노래방에서 자주 부른다”라고 밝힌 만큼 구하라를 알지 못했다는 해명은 변명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구하라는 2019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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