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계의 봄 주연 배우들. 출처| 엔플라잉 이승협 인스타그램
▲ 사계의 봄 주연 배우들. 출처| 엔플라잉 이승협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SBS가 수요 드라마를 신설한다.

11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SBS는 수요 드라마를 만들고 ‘사계의 봄’(극본 김민철, 연출 김성용)을 편성하기로 했다.

‘사계의 봄’은 케이팝 최고 밴드그룹의 톱스타 사계가 아루아침에 팀에서 퇴출당하고, 난생처음으로 가본 대학 캠퍼스에서 리얼 버라이어티 같은 좌충우돌 대학생활을 겪으며 운명적으로 만난 김봄과 뜨겁게 사랑하고 신비한 밴드부를 결성해 음악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검은태양’, ‘연인’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성용 PD의 차기작이자, 올해 정식 데뷔 준비 중인 FNC엔터테인먼트 신예 밴드 AxMxP(에이엠피) 멤버 하유준과 ‘지금 우리 학교는’, ‘작은 아씨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실력을 인정받은 박지후, ‘선재 업고 튀어’로 안방에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엔플라잉 이승협이 주연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SBS의 새로운 수요일을 책임지게 된 ‘사계의 봄’은 5월 6일 첫 방송돼 5월 황금 연휴의 마지막 베일을 벗는다. 첫 방송주에는 5월 7일 2회가 연이어 방송돼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이후에는 매주 수요일 1회씩 방송하며 안방에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SBS가 수요드라마를 편성하는 것은 이색적인 전략이다. 2019년 ‘시크릿 부티크’를 마지막으로 SBS가 수목드라마를 사실상 폐지한 가운데, 주 1회 ‘사계의 봄’을 편성하기로 하면서 과연 주 1회 방송 전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가 커진다. MBC의 경우 차은우 주연의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수요드라마로 주1회 방영한 적이 있다.

‘사계의 봄’은 오는 5월 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