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아사니 PK 실축→박인혁 천금골’ 광주, 포항에 1-0 신승…5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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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포항, 박대성 기자] 광주FC가 포항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낚아챘다. 무승부에 만족할 뻔한 순간, 이정효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박인혁이 머리로 골망을 뒤흔들며 포효했다.
광주는 18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에서 포항과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점 3점을 가져오면서 리그 5위 도약에 성공했다.
포항은 조상혁과 이호재가 투톱으로 나섰다. 신광훈과 김동진이 허리에서 뛰었고 조르지와 주닝요가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 넣었다. 수비는 이태석, 한현서, 전민광, 어정원이었고, 골키퍼 장갑은 황인재가 꼈다.
광주는 헤이스와 가브리엘이 포항 골망을 조준했다. 정지훈과 아사니가 오른쪽과 왼쪽 날개에 배치됐고 이강현과 박태준이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포백은 김진호, 진시우, 변준수, 조성권이었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포항은 초반부터 광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5분 조르지가 측면에서 우직하게 볼을 몰고가 슈팅했는데 살짝 빗나갔다. 조르지는 이후에도 슈팅 기회가 생기면 광주 골망을 조준했고 중거리 슈팅 횟수도 꽤 많았다.
광주는 포항 공격을 막아낸 이후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포항은 세트피스로 광주 반격에 대응했는데 볼을 박스 안에 붙인 뒤 세컨볼 기회를 노렸다. 볼이 떨어지자 이호재의 감각적인 슈팅에 이어 김동진이 골망을 노렸지만 김경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추가 시간, 광주에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아사니와 조르지의 볼 다툼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파울로 인정,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아사니는 오른쪽 골망을 노려 슈팅했는데 황인재 골키퍼 손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광주는 헤이스가 측면에서 볼을 잡고 박스 안으로 좁혀와 포항 수비를 흔들었고 동료들에게 공간을 창출했다. 포항도 후반 11분 조르지가 감각적인 볼 트래핑으로 광주 수비를 벗겨내고 전진했지만 쇄도하는 선수들이 부족해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다.
포항은 후반 14분 조상혁을 빼고 김인성을 투입해 공격의 속도를 올렸다. 후반 16분 조르지가 조성권의 볼 트래핑 실수를 틈타 볼을 몰고 박스 안으로 질주,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경민 골키퍼에게 막혔다.
광주는 이광현과 가브리엘을 빼고 최경록과 박인혁을 넣어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헤이스가 포항 박스 근처에서 페인팅으로 상대 수비를 속여낸 뒤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망을 살짝 빗나갔다.
포항은 후반 30분 한찬희, 강현제 교체 카드로 고삐를 당겼다. 광주는 후반 34분 교체로 들어온 박인혁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해 포항을 긴장하게 했다. 이후 아사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포항 수비를 끌어당긴 뒤 크로스로 박스 안 볼 다툼을 유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포항은 슈팅 횟수를 늘리며 연달아 광주 골망을 조준했다. 조르지와 김인성이 측면에서 밀고 들어가 기회를 만들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후반 44분 광주가 한 방을 터트렸다. 후방에서 밀어 올린 볼을 박인혁이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해 포항 골망을 뒤흔들었다.
포항은 막판 동점골에 총력을 다했지만 광주의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광주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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