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포스테코글루, '오일 머니 돈방석' 보인다..."알 아흘리가 관심"→사우디서 쏘니와 맞대결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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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손흥민과 적으로 만나게 될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그는 알 아흘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여름 여러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을 것이다. 그러던 중 알 아흘리가 차기 감독 후보로 그를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호주 국적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과거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호주 국가대표팀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이어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는 등 유럽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지도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이 문제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리그에서 부진하며 17위로 추락했다. 패배는 무려 22번으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패 기록을 경신했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는 연이어 탈락했다.
그런데 유럽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하며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덕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무관을 깬 영웅이자, 팀을 17위로 추락시킨 최악의 감독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이했다.
여기서 토트넘은 최악의 리그 성적에 주목했고, 결국 그를 경질했다.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 아흘리와 연결되는 중이다. 만약 알 아흘리로 간다면 거액의 연봉을 받을 전망이다.
알 아흘리는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우승팀이다. 자연스레 대회 우승으로 이끈 알 아흘리의 마티아스 야이슬 감독은 최근 유럽 복귀설이 제기되는 중이다. 따라서 알 아흘리는 그의 후임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의 주장이자,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UEL 우승을 이끌었던 손흥민 역시 사우디아라비아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달리 알 힐랄, 알 나스르 등과 이적설이 불거졌다. 덕분에 만약 두 사람이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면 맞대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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