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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손석구에게 영감 받았다"

작성일: 2025.06.24 15:2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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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천휴 작가.  ⓒ강효진 기자
▲ 박천휴 작가. ⓒ강효진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박천휴 작가가 손석구를 영감을 주는 배우로 꼽았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제78회 토니상 6관왕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가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천휴 작가와 프로듀서 한경숙이 참석했다.

이날 박천휴 작가는 영감을 받는 배우에 대해 "영감을 주는 배우는 간혹 있다. 손석구 배우님이 저희 공연 보시고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작가로서 글쓰는 것에 관심이 많으셨다. 그 때 제가 너무 창피했다. 배우로서 훌륭한데도 글짓기에 욕심이 있으신데 나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 그럴 때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실에서 저는 항상 경력의 크기와 상관 없이 완전 신인 배우에게도 색다른 영감을 받을 때도 있고 저와 작업을 가장 많이 한 전미도 배우에게도 역시 베테랑이라 영감을 받을 때도 있다. 그런 것은 매 순간 있다"고 밝혔다.

또한 후배들을 위한 조언으로는 "저는 작품을 쓸 때 행복하지 않다. 윌이 있어서 그나마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다. 직장 생활할 때가 훨씬 건강하고 돈도 훨씬 잘 벌었다. 이 일을 하시려는 분들은 각오를 하셔야 한다. 괜히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만큼 작품 때문에 리워드가 안 올때는 내 개인적인 건강과 행복을 스스로 지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 어릴 때부터 찾으라고 추천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근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미국 연극 뮤지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제78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작사작곡상 등 주요 부문 포함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한국 작가가 집필하고 한국에서 초연됐으며 한국을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 토니 어워즈에서 수상한 최초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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