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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담판 지으러 간다' SON 영국 출국…3주 뒤 한국 다시 온다 → 토트넘 떠날 확률 69.2%

작성일: 2025.07.10 17:19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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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정 유니폼을 공개하는 영상에 손흥민을 포함했으나 정작 시간은 길지 않았다. 70초 분량의 영상을 주도하는 건 솔란키와 여자팀의 엘라 모리스였다. 손흥민은 딱 1초가량 모습을 비췄는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깐 카메라를 응시하는 게 전부다.  ⓒ곽혜미 기자
▲ 원정 유니폼을 공개하는 영상에 손흥민을 포함했으나 정작 시간은 길지 않았다. 70초 분량의 영상을 주도하는 건 솔란키와 여자팀의 엘라 모리스였다. 손흥민은 딱 1초가량 모습을 비췄는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깐 카메라를 응시하는 게 전부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이 한 달 남짓한 휴가를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런던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착하는대로 소속팀 훈련장으로 향할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만나 소문이 무성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예정이다. 

손흥민이 런던으로 복귀하는 날까지 이적설이 한창이다. 휴식기 내내 불분명한 루머로 어수선했다. 손흥민을 원한다고 알려진 곳만 사우디아라비아의 복수 구단 및 독일 친정팀 바이엘 레베쿠젠,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FC(LA FC) 등으로 줄을 이었다. 

지금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다. 출국 하루 전에는 유럽의 도박사들이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행 확률을 69.2%로 높게 바라봤다. 이런 수치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을 변수가 오히려 적다고 판단했기에 내릴 수 있다. 

그만큼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있다고 보느 ㄴ셈이다. 지난달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름 이적시장은 7월 20일부터"라며 "이때부터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복수 구단으로부터 가장 주목받는 영입 타깃이 될 것"이라고 시점까지 예상했다.

▲ 유니폼 모델로 나섰어도 거취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이유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신 유니폼을 착용했지만 이걸 입고 다음 시즌을 뛸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했다.
▲ 유니폼 모델로 나섰어도 거취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 이유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신 유니폼을 착용했지만 이걸 입고 다음 시즌을 뛸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만 손흥민을 주목하는 가운데 다양했던 소문은 많이 잠식된 상태다. 한때 스승의 부름으로 알려졌던 페베르바체 이적설은 국내 축구팬들에게 아주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2019년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자신이 지휘하고 있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와주길 바란다는 보도였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지도하면서 항상 최고로 평가했다. 자신의 역습 전술에 방점을 찍을 공격수로 손흥민을 적극 활용했던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은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한국인이 아니다. 맨체스터시티나 리버풀, 첼시는 물론이고 잉글랜드 밖 최고 팀들에서도 뛸 수 있다.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능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극찬한 적이 있다. 

이때 기억으로 이번 여름 손흥민과 재회를 바라는 모습이었다. 튀르키예 언론 '파나틱'은 "페네르바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1,200만 유로(약 193억 원)의 연봉을 약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페네르바체의 재정을 고려할 때 비현실적인 정보였고, 이제는 소문이 싹 사라졌다. 

▲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손흥민은 여전히 이번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유니폼 홍보의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다니엘 레비 회장의 마케팅 전략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존재감을 잘 알고, 그만큼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손흥민은 여전히 이번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도 유니폼 홍보의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다니엘 레비 회장의 마케팅 전략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존재감을 잘 알고, 그만큼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이 프로 데뷔 후 두 번째로 몸담았던 레버쿠젠 복귀설도 있었다. 다만 이야기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고, 손흥민이 독일 시절 당했던 인종차별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현실화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그 사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토트넘 감독을 선임하면서 손흥민 영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따랐으나, 이 역시 빨리 사그라들었다. 

손흥민을 원하는 곳은 사우디아라비아 뿐이다. 그래선지 가장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손흥민도 기존과 달리 토트넘에 무조건 남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지 않아 더욱 이적 소문이 거세다. 손흥민이 영국으로 출국한 10일에도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라고 못박았다. 

공신력이 꽤 괜찮다고 평가받는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1년 남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마침내 우승 트로피도 들었다"며 "이번 여름 토트넘에 남아 UEFA 챔피언스리글 뛸지 아니면 떠날지 지켜봐야 한다"고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 수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토트넘은 8월까지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일정상 당장 팀을 떠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단은 이미 한국 투어에 손흥민 중심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곽혜미 기자
▲ 수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토트넘은 8월까지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일정상 당장 팀을 떠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단은 이미 한국 투어에 손흥민 중심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곽혜미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신중하다. 토트넘은 이틀 전 손흥민의 33번째 생일을 잊지 않고 축하 메시지를 건네며 여전히 캡틴으로 인정했다. 손흥민도 거취 결정권을 위임받고도 어떠한 이야기가 입에 올리지 않았다. 오로지 런던 복귀 이후 프랭크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결정을 밝힐 전망이다. 

그게 무엇이듯 손흥민과 토트넘은 3주 뒤 한국을 다시 찾게 된다. 토트넘은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이 불참하면 투어 주최 측과 계약 문제가 생기기에 선수단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박수를 받으며 떠날 수 있다고 믿는다. 토트넘을 향해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는 상황이라 스스로 퇴진하길 바라는 모양새다. 조용히 손흥민에게 압박을 가하면서도 홍보에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비판도 따른다. ⓒ곽혜미 기자
▲ 마지막으로 박수를 받으며 떠날 수 있다고 믿는다. 토트넘을 향해 세대교체를 요구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는 상황이라 스스로 퇴진하길 바라는 모양새다. 조용히 손흥민에게 압박을 가하면서도 홍보에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비판도 따른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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