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까지 가?' 일본 또 역대급 해외 진출 나온다…'A매치 9경기 9골' 日 국대 공격수, 40억원 이적료 발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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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축구가 해외 진출에 아주 진심이다.
요즘 일본 축구계는 유럽으로 나아가는 속도가 상당하다. 유소년 시절부터 해외 클럽에서 축구를 익히며 성인팀으로 승격하는 그림은 많지 않다. 대신 자국에서 연령별 코스를 밟은 뒤 J리그를 유럽 진출의 발판으로 삼는 그림이 지배적이다.
일본의 해외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일본 국가대표팀의 경우에는 유럽파로만 가득 채워도 될 정도다. 실제로 모리야스 하지메 대표팀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치르면서 자주 유럽파 베스트 11을 가동하기도 했다.
일본의 해외파 두께는 상당하다. 독일과 영국 등 유럽 주요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대표팀 1군 구성이 가능한 가운데 벨기에, 네덜란드, 스코틀랜드 등 중소리그에서 뛰는 자원들까지 합치면 족히 3군까지는 조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뿜는다.
지금도 해외 러시가 대단하다. J리그 클럽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해외 진출에 따른 퇴단 소식을 전하기 바쁘다. 이번 주에도 츠나시마 유토가 도쿄 베르디에서 벨기에 앤트워프로 이적했고, FC 도쿄의 기무라 세이지 역시 벨기에 베스테를로 입단이 결정됐다. 당장 최상위 무대에서 뛰는 건 아니지만, 해외파 양성에 꽤 신경쓰는 모습이다.
일본 언론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이번 여름 J1리그에서 유럽으로 이적한 선수는 11명에 달한다. 개중 타카이 코타(토트넘 홋스퍼)처럼 단숨에 빅클럽으로 향한 재능도 있으나 츠나시마와 기무라, 스즈키 준노스케(코펜하겐)처럼 교두보를 마련하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일본의 해외 진출은 유럽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이제는 남미로 이적설도 나온다. '풋볼존'에 따르면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하는 오가와 코키가 브라질로 이적에 흥미를 느낀다는 소식이다. 2016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에 데뷔해 미토 홀리호크, 요코하마FC를 거친 뒤 현재 네덜란드 NEC 네이메헌 소속이다.
그런데 다소 갑작스러우면서도 생소한 브라질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풋볼존은 "오가와는 올여름 상파울루 등 브라질 여러 팀에서 제안을 받았다. 주변 환경에 환기를 주려는 목적으로 남미 진출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오가와의 이적료로 4억 3,000만 엔(약 40억 원)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와는 내년 북중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유력하다. 2019년 처음 A매치에 데뷔한 뒤 장시간 외면 받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국가대표팀에 부름을 받고 있다. 지난해 월드컵 3차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 득점 등을 포함해 모리야스 감독 체제에서만 A매치 9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고 있어 소위 일본 1군으로 통한다. 그런 오가와가 활동 무대를 독특하게 바꿀 것으로 보여 자국에서도 관심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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