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칙투구? 이정후 못 잡습니다, 오타니 웃게 한 콧수염 투수 상대로 또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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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변칙투구의 달인을 상대로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6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은 7경기로 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4득점으로 얻은 리드를 간신히 지키고 4-3으로 이겨 연승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케이시 슈미트(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크리스티안 코스(2루수)-타일러 피츠제럴드(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때 7번까지 타순이 밀렸던 이정후는 최근 5경기에서 모두 6번 안쪽에 배치됐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는 변칙투구에 능한 왼손투수 네스터 코르테스. 이정후는 지난 13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코르테스를 상대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 경험은 19일 경기 안타로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1회부터 폭발했다. 라모스와 데버스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샌디에이고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를 공략했다. 1사 후 슈미트의 2루타에 이어 플로레스의 2점 홈런까지 나오면서 1이닝 3홈런 4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정후는 4-0으로 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고, 코르테스의 스위퍼를 건드렸지만 투수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첫 타석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1사 후 플로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코르테스의 초구 커터가 높게 들어오자 제대로 반응했다. 타구는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 중견수 브라이스 존슨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1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7경기로 이어갔다. 이정후는 미국 날짜로 8월 열린 16경기 가운데 15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5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2사 1루에서 코르테스의 스트라이크존 상단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타석에 앞서 5회 선두타자 플로레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했지만 포수 프레디 퍼민의 1루 견제에 잡히면서 무사 1루를 추가점 기회로 이어가지 못했다.
코르테스를 상대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완디 페랄타를 상대해 1루수 뜬공을 쳤다.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4득점 이후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7회 수비에서 3점을 빼앗기면서 순식간에 1점 차로 쫓겼다. 선발 로비 레이가 6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라이언 워커가 8회까지 1⅓이닝 무실점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9회에는 랜디 로드리게스가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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